많은 사람들이 ‘저림’의 느낌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례를 들어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가 저리고 팔이 오래 눌리면 저리는 등 증상이다. 생활에서 대부분의 저림은 몸에 해가 없고 시간이 좀 지나면 증상이 없어지지만 일부 저림은 뇌경색의 초기 징후일 수 있다.
뇌경색은 발병이 빠르고 병세가 위험하며 발작 전에 신체를 통해 일부 이상신호가 자주 전달된다. 다음 세 부위가 저리면 주의를 기울이고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1. 혀저림
혀는 뇌의 선행기관으로서 혀신경은 뇌와 련결되여있다. 뇌경색은 언어를 지배하고 삼키는 신경에 영향을 미쳐 비정상적인 혀운동을 유발한다.
뇌에 혈액공급이 부족하면 혀의 운동기능을 지배하는 신경이 마비되는데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는 혀가 저리고 딱딱해지며 갑자기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발음이 또렷하지 않으며 심지어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2. 얼굴저림
안면신경은 뇌혈관과 밀접하게 련결되여있는바 뇌에 혈액공급이 부족하면 안면신경이 영향을 받아 얼굴이 저릴 수 있다.
안면신경이 손상되면 환자의 얼굴표정이 더 이상 대칭이 되지 않고 한쪽 얼굴 표정이 조화롭지 않거나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저림증상이 자주 나타나고 입과 눈이 기울어지며 침이 흐르는 등 증상이 나타나면 뇌경색의 위험에 대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3. 한쪽 팔다리 저림
인간의 사지운동과 감각기능은 모두 뇌에 의해 조절되며 관련 대뇌피질에 혈액공급이 충분하지 않으면 사지운동이나 감각장애가 나타나는데 가장 흔한 증상은 손발저림이다.
뇌경색 후 한쪽 머리 신경이 압박을 받아 신체 한쪽이 갑자기 저리고 불편해진다. 손발저림이 한쪽 팔다리에 나타나고 다른 한쪽 팔다리가 완전히 정상이라면 뇌졸중의 전조일 수 있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