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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지역 입쌀 왜 특별히 맛있을까?
//hljxinwen.dbw.cn  2025-09-26 11:17:00

  중국인의 식탁에 오르는 35공기 쌀밥 중 한공기는 흑룡강성 건삼강에서 나온다.

  2024년, 삼강평원 깊은 곳에 위치한 북대황농간그룹유한공사 삼강분사의 경작지 면적은 전국의 약 0.6%에 불과하지만 139억근의 식량을 생산했다.

  이러한 높은 생산량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지난 5년간 건삼강의 흑토지는 갈수록 비옥해져 토양유기물 함량이 매년 평균 0.028%씩 증가했다. 한때 퇴화와 경화 문제에 직면했던 경작지가 새로운 생명력을 되찾고 있었다.

건삼강의 넓은 논밭.

 

 공급최적화: 토양맞춤형 '식사' 어떻게 제공할까?

  동북지역의 쌀은 왜 특별히 맛있을까?

  건삼강 859농장의 농민 왕지화 씨 댁에 도착하자 그는 막 지은 쌀밥을 내놓았다. 방 전체에 진하고 달콤한 쌀향기가 가득했으며 윤기 나고 통통한 밥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었다. 그는 웃으며 "맛있는 비결은 흑토지의 '힘'이다"고 말했다.

  '힘이 세다'는 동북 사람들이 흑토지를 표현하는 가장 순수한 표현이다. 이 '힘'은 과학적인 '기름주입' 방식, 즉 비료 시비 없이는 설명할 수 없다.

  건삼강국가농업과학기술단지 주임 김립군은 "비료 주기는 사람이 밥 먹는 것과 같아서 균형 있게 정확하게 먹어야 한다. 적게 먹으면 토양의 영양이 부족하고 폭식하면 소화불량이 생긴다"고 비유적으로 설명했다.

  과거에는 비료 주기가 일반적으로 '선녀가 꽃을 뿌리는' 식으로 한자루의 비료를 땅에 뿌리면 땅이 '한끼 굶고 한끼 배불리 먹는' 상황이였다. 20년이상 벼를 재배해 온 왕지화씨는 이 일을 떠올리며 "예전에는 비료를 많이 주면 많이 수확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비료를 자주 줘도 수확량은 늘지 않았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에 따라 측심시비기술이 등장했다. 모내기와 동시에 작물이 영양을 흡수하기 가장 좋은 구역, 즉 모종 뿌리 옆 3cm, 깊이 5cm의 흙속에 정확하게 시비하는 방식이다.

  연구개발작업에 참여한 건삼강 분사 농업발전부 주임 섭강 씨는 "이 기술을 사용하면 벼가 줄기가 굵고 열매가 포만하게 자란다"며 "현지 농민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앙하는 동시에 각 모종에 링겔영양제를 놓아주는 셈이고 비료를 직접 뿌리에 먹이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앙 동시 시비 작업.

  이를 바탕으로 지난 5년간 건삼강은 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효률을 높이는 일련의 '조합조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혁신해왔다.

  논마다 다른 전략을 사용해 변량 공급으로 땅마다 '맞춤형 식사'를 시켰다.

  유기질비료로 화학비료를 대체하여 땅에 '식이요법'을 제공하고 '약물치료'를 하지 않았다. 건삼강에서는 과거의 난잡한 투입에서 수요에 따른 정밀한 공급으로 흙토지 보호를 전환하고 있다.

  섭강씨에 따르면 측심시비 기술을 적용하면 평균 무당 36~48kg 증산, 평균 무당 109.2원의 소득이 증가, 비료사용량을 10%이상 줄일 수 있다.

  생태적 계산이자 경제적 계산인 과학적 비료 감량은 모두 수익증대로 이어졌다.

 건삼강 농전을 가득 채운 알찬 벼이삭.

  개량 촉진: 땅도 '숨쉴 틈'이 필요하다?

  "땅은 가장 솔직하다. 사람이 땅을 속이지 않으면 땅도 사람을 속이지 않는다."

  건삼강 이도하농장의 농민 조대경 씨는 논두둑에 쪼그려 앉아 땅의 심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흙속에 산소가 없으면 작물의 뿌리는 사람이 숨을 참는 것과 같아서 잘 자랄 수 없어요." 그는 몸을 굽혀 검은 흙을 한줌 집어 들었다. 윤기가 나고 무거웠다. 그는 기자에게 그중의 비밀을 설명했다.

  벼를 잘 재배하려면 땅이 반드시 평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높은 곳은 모가 말라 시들기 쉽고 낮은 곳은 물에 잠겨 뿌리가 썩기 쉽다.

  예전에는 이앙전에 물을 댄 다음 흙을 휘저어 평평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평탄화를 진행했다. 하지만 너무 곱게 저으면 토양이 통기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최근 몇년간 많은 농민들은 땅도 '숨쉴 틈'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이도하농장유한공사 농업발전부 총경리 우흥룡 씨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학신기인 평지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위성이 지휘하는 이 평지기는 물을 대지 않은 상태에서도 정확하게 땅을 평평하게 만들어 원천적으로 흙을 휘저어 평탄화하는 방식의 종말을 고했다.

  "하늘에서 돌아다니는 평생 흙을 만져온 우리의 경험보다 정확할 수 있나?"

  위흥룡씨가 처음으로 시범작업을 시작했을 때부터 사람들 의심의 목소리는 그치지 않았다. 농장의 시범호이자 90후인 우위 씨만이 맨 앞장서서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이듬해 봄, 조대경씨는 여전히 오래된 전통을 따라 300여무의 땅에 물을 대고 담그고 흙을 휘저으며 평탄화 작업을 반달 넘게 진행했다. 반면 우위씨의 논에서는 이미 전년 가을 물을 대지 않고 평탄화를 마친 논에서 모종이 이양을 느긋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해 조대경씨는 자주 우위씨의 논에 들렀다. 같은 종자, 같은 비료인데도 우위씨의 벼는 왜인지 훨씬 힘이 넘쳤다. 그의 벼는 조대경씨의 벼보다 푸름이 3일 빨랐고 뿌리도 튼튼하게 땅속에 내려져 있었다.

 건삼강 농전을 가득 채운 알찬 벼이삭.

  추수 때 우위씨의 논은 무당 30여kg 더 수확했을 뿐만 아니라 무당 근 30톤의 물을 아꼈다. 계산해 보니 무당 수입이 120원 증가한 셈이다. 신기술에 탄복했다.

  간단해 보이는 이 농업혁신은 실은 건삼강 경작방식 혁명의 축소판이였다. 량과 질을 모두 중시하고 리용과 보양을 결합하며 벼짚 전량 환원, 콩-옥수수 륜작, 게-벼 공동양식 등 여러 혁신과 결합하여 더 전면적인 록색재배방식을 협동추진하고 있다.

  흑토지 휴식과 안정적인 증산의 이중결실이 현실화 되였다.

  기초 강화: 좋은 농토 업그레이드는 어떻게 실현될까?

  식량은 땅에서 나온다고 고표준농전걸설이 필요했다.

  고표준이란 무엇일까요? 네모난 논은 길이 통하고 수로가 련결되고 가뭄시 물을 댈 수 있고 홍수시 물을 뺄수 있다.

  농전의 변화를 말하면 건삼강 칠성농장의 농민 류홍복씨는 끝없는 이야기를 쏟아낸다.

  그는 팔을 휘저으며 자가 437무의 땅을 자랑스럽게 가리켰다. "원래 이 땅은 '조각난 천 조각' 같았어요. 각각 5무 면적의 80개의 작은 논이 빼곡이 자리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 보세요." 그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보면 길이 중앙을 관통하고 량측으로 면적이 30무인 논 13개가 바둑판같이 자리하고 있었다.

  원래는 작은 논이여서 두둑도 엇갈리고 대형 농기계가 밭머리에서 유턴할 때마다 여러 줄의 모를 짓밟아야 했다. 건삼강 농민들을 다년간 괴롭힌 난제였다. 쓸모없는 두둑과 페수로가 논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며 류홍복씨는 발만 동동 굴렀다. 금싸라기 같은 귀한 땅을 랑비하다니 가슴이 아팠다.

  하여 논밭개량이 시작되였다. 두둑을 합치고 논 면적을 넓히고 수로를 소통하고 도로를 넓혔다. 산재한 불규칙적인 작은 땅덩어리는 큰 논으로 정리되였다. 이 조치로 논은 커지고 길은 넓어졌으며 농기계 작업률은 15%~30% 제고되였다.

  두둑을 깎고 수로를 메움으로써 류홍복씨는 10여무의 땅을 얻었다. 그는 노트를 넘기며 웃었다. "이 '외진 땅을 우습게 보지 말아요. 1년간 식량 6,7천킬로그램 수확은 문제없습니다"

  953.59만무의 고표준 농전의 '고'는 식량생산량의 '고'일뿐만 아니라 농전건설 관리수준과 흑토지보호 강도의 부단한 제'고'였다. 고표준농전건설에 맞추어 건삼강은 702개 흑토지 감측점을 설치, 토질과 환경변화를 동태 파악하고 흑토지보호리용의 '전장제'를 실시, 경작지보호 책임을 확실히 하여 한치의 손실도 없이 했다.

건삼강 추수현장.

  '량식을 잘 재배한다'에서 '땅을 잘 보호한다'로, 단일기술의 '점'에서 시스템적 관리의 '면'으로, 건삼강모델에서 중국 솔루션으로, 동북흑토지는 부단히 토질을 개선하고 있으며 '토질에서 산량을 구하고 기술을 통해 산량을 높이'는 전략이 이미 룡강대지에 뿌리내렸다.

  흑토지의 저력에 과학기술이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건삼강에서 나온 한공기의 쌀밥 뒤에는 포만한 이삭, 비옥한 땅, 그리고 '중국밥그릇'을 더욱 든든하게 지키려는 신념이 자리하고 있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집:김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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