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 승리 80주년이 되는 해이다. 습근평 총서기는 “기념활동이 불러일으킨 강대한 긍정에너지를 충분히 잘 활용하고 기념활동이라는 이 생동한 애국주의교재를 지속적으로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교육부, 중앙인터넷안전및정보화위원회 판공실, 인민일보사, 국가문물국이 공동으로 주최한 ‘위대한 항일전쟁정신을 고양하고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중국인이 되자’라는 사상정치리론 공통과목이 전국 대학교, 중학교, 소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강되였다.
과목은 소학교, 중학교, 고급중학교(중등직업학교), 대학교 네개의 장으로 나뉘며 각각 ‘중지성성(众志成城)’, ‘중류지주(中流砥柱)’, ‘정신적 기념비’, ‘책임을 다하는 대국’을 주제로 하여 광범한 학생들이 잊을 수 없는 민족의 기억을 되새기게 했다.
력사를 거울로 삼아 미래를 밝히는 이 생동한 애국주의교재가 서서히 펼쳐졌다.
이것은 력사를 재현하고 가치를 보여주는 수업이다.
누가 항일전쟁의 기치를 높이 들고 전 민족 항일전쟁의 주축이 되였는가? 서안교통대학 부속중학교 사상정치리론 공통과목 교원 량인자의 질문은 학우들의 생각을 전쟁의 세월로 되돌렸다.
“9.18사변이 발발한지 24시간도 안되여 중국공산당 만주성당위원회는 중국의 첫 항일선언을 발표했다.” 량인자는 그후 보름 동안 중국공산당은 또 여러부의 선언과 결의를 집중적으로 발표했다고 말했다.
“중국공산당은 민족독립을 가장 확고히 수호하고 민족의 리익을 가장 단호하게 수호하며 외래침략에 가장 용감하게 저항한다.” 중학교 수업에서 학생들의 확고한 대답은 력사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드러냈다.
피와 살로 쓴 력사, 산하가 이를 증명한다. 옳바른 항일전쟁력사관, 제2차 세계대전 력사관을 견지하려면 근원에서부터 력사교육 특히 청소년계층에 대한 력사적 계몽을 강화해야 한다.
이것은 정신을 계승하고 힘을 얻는 수업이다.
“어머니! 잘 계십니까? 가족들은 모두 잘 계십니까? 저는 언제나 그립습니다.”
“우리 아들이 항일로 이름을 떨치고 순국했으니 그 죽음이 값지고 뜻 있는 남아로서 부끄럼이 없다. 이제 민주해방의 성공을 이룩했으니 한몸을 희생한 것이 어찌 아깝겠느냐. 우리 아들이 이를 안다면 땅 속에서 편히 눈을 감을 수 있으리라!”
이것은 팔로군 부참모장 좌권과 그의 어머니가 주고받은 ‘원격’ 서신이다. 좌권의 집편지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나라를 위해 죽음을 달게 받는 진심 어린 마음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어머니의 ‘회답편지’는 민족대의에 대한 깊은 정을 담고 있다.
“두통의 편지는 중국인의 애국정서를 보여주었다.” 북경사범대학 부속중학교 고중2학년 학생 후병청이 말했다. “가정을 떼여내는 것은 가정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나라가 없으면 가정도 없다’는 도리를 잘 알기 때문이다. 민족의 생사존망의 시기에 작은 가정을 버리고 모두를 위하는 것이 수많은 중화의 아들딸들의 공동한 선택이 되였다.”
이것은 생각을 깨우치고 실천을 다지는 수업이다.
중국인민대학 교수 하호생은 수업시간에 알기 쉽게 차분하게 이야기했다. 중국전장은 1931년 9월에 시작되였고 유럽전장은 1939년 9월에 시작되였으며 쏘련-독일전장은 1941년 6월에 시작되였고 태평양전장은 1941년 12월에 시작되였는바 중국인민항일전쟁은 가장 먼저 시작되였고 가장 오래 지속되였다.
1931년부터 1945년까지 중국 군민 사상자는 3,500만명을 넘었는데 1937년의 비률로 계산하면 직접적 경제손실은 1,000억딸라 넘었고 간접적 경제손실은 5,000여억딸라에 달했다. 중국인민의 막대한 희생과 중대한 기여가 없었다면 세계반파쑈전쟁의 위대한 승리도 없었을 것이다.
진리는 론쟁할수록 분명해지고 신념은 다질수록 견고해진다. “력사에 대한 우리의 가장 좋은 경의는 혁명선렬의 애국정서와 민족기백을 이어받고 전승하는 것이다.” 길림대학 2023학번 본과생 진희는 확고하게 말했다.
대학 수업에서 학생들은 열렬히 토론하고 깊은 사고에 빠졌다. “사상정치리론 공통과목이 이런 형식으로 진행될 수도 있구나”, “이 수업은 리론을 교과서에서 꺼내여 내 마음속의 궁금증을 구체적으로 해결했다”, “선렬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고 ‘중지성성’의 의미를 참말로 리해했다”… 사상정치리론 공통과목은 사람을 가르치고 마음을 녹인다.
이 사상정치리론 공통과목 대수업은 어떻게 완성되였을가?
—큰 도리는 리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작은 세부사항은 철저히 설명하며 깊이 오래된 이야기를 새롭게 전했다.
올해 여름방학, 6명의 상해 사상정치리론 공통과목 교원과 연구원으로 구성된 소학교 과목팀은 특별히 바쁘게 지냈다. 그들은 ‘리해할 수 있고 기억할 수 있으며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수업을 완성하기 위해 여러차례 북경으로 가서 중화인민항일전쟁기념관을 심도 있게 탐방했다.
조일만이 남긴 감동적인 마지막 편지부터 신안려행단의 굳은 발자취까지, 지도전(地道战)에서의 군대와 인민의 빛나는 지혜부터 백퇀대전의 기세 드높은 위대한 업적까지 모든 해설을 반복적으로 검토하고 모든 교수절차를 알심들여 설계했다.
상해시교원교육학원 연구원 허녕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의 위대한 항일전쟁정신이 교과서에 있는 단순한 글자일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리해하고 인정하며 자발적으로 전승하고 싶어하는 정신적 유전자이기를 희망한다.”
—시야는 원대하고 구도는 크며 진지는 넓어야 한다.
가장 권위적인 력사자료를 확보하고 가장 감동적인 이야기를 찾아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활동 등 생생한 자료를 녹아냈으며 인공지능기술로 ‘복원’한 영웅인물, 집으로 보내는 편지 속 이야기를 전했으며 학생들을 홍색문화유적지에 데려가 ‘작은 민병’으로 변신시켜 지도전의 지혜를 체험하게 하는 등 사상정치리론 공통과목은 이제 교과서에서만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대화가 되였다.
이 수업은 강력한 합력을 모았다. 교육부 사회학과사(司)가 앞장 서 약 60명의 연구진을 구성한 동시에 당사 및 군사 전문가 10여명, 교육부직업학원교학지도위원회 전문가, 교수명사 등을 초청해 특별지도를 진행하여 라선형으로 상승하는 교육내용을 설계했는바 이로써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주제가 일치하고 내용이 련관되며 단계가 분명한 사상정치리론 공통과목을 형성했다.
9월15일 시작이래 오늘까지 전국 20여만개 대학교, 중학교, 소학교의 약 1억 5,000만명의 사생들이 각 학년단계의 사상정치리론 공통과목을 시청했고 사회대중도 각종 매체를 통해 3,000만회 이상 시청했다.
력사는 가장 좋은 교과서이다. 이 사상정치리론 공통과목을 통해 학생들은 무엇을 얻었는가?
수업이 끝난 후 청화대학부속중학교 교원들은 반회시간을 리용해 특별한 ‘대담’을 준비했다. “렬사선배들과 대화할 기회가 있다면 여러분이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학생들은 앞다투어 손을 들고 진심으로 말했다. “이제 우리도 자체의 우주정거장이 있고 과학기술이 정말 뛰여나다”, “나는 그들을 모시고 가서 열병식을 보여드리겠다. 섬35기가 창공을 가르고 ‘동풍택배’가 반드시 맡겨진 사명을 완수한다는 것을 말이다”…
이 같은 공감대는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길림성에서는 학생들이 양정위장군의 희생지를 찾아가 항일련군의 길을 다시 걸으며 동북항일련합군이 죽음 앞에서 굴하지 않고 피 흘려 싸운 영웅의 서사시를 진정으로 배웠다. 광서쫭족자치구에서는 아이들이 붓을 들고 필사신문을 만들며 동심어린 시각으로 항전력사를 재현하게 했으며 홍색기억이 종이 우에 생동하게 펼쳐지고 마음속 깊이 뿌리 내리도록 했다.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전쟁의 초연은 사라졌지만 미래를 내다보면 홰불은 대를 이어 타오른다.
“강국건설에 나도 한몫 한다는 원대한 뜻을 세우고 정정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중국인으로서 민족부흥의 시대적 중임을 짊어져야 한다.” 습근평 총서기가 백퇀대전기념관에서 광범한 청소년들에게 한 격려의 말이다. 오늘날 책상은 래일의 국가와 련결되여있고 위대한 항전정신이 사상정치리론 공통과목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에 심어졌을 때 우리가 보는 것은 단순히 력사에 대한 명기일 뿐만 아니라 더우기 미래에 대한 책임감이다.
출처:인민넷 조문판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