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식에서 장춘조선족부녀협회 문호실 회장은 “‘애심어머니’ 장학금 전달식 활동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이 아니라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는 중요한 사업이다.”고 강조하면서 “협회는 시종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핵심으로 민족단결진보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회원들의 행복감을 제고하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춘조선족부녀협회 윤태숙 부회장이 이번 기 ‘애심어머니’ 명단을 발표하고 백정숙 부회장이 장학금 수혜 학생명단을 랑독했다. 따뜻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수혜 학교 교사 대표들이 무대에 올라 장학금을 전달받았으며 ‘애심어머니’대표들이 장학금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47명의 개인 ‘애심어머니’와 15개의 집단 ‘애심어머니’들이 도합 3만 1,000원을 모금해 장춘시조선족중학교, 시조선족제2중학교, 시도시건설공정학교, 남관구회족학교, 록원구조선족소학교, 관성구조선족소학교, 구태구조선족학교 등 7개 학교의 조선족 학생 7명, 한족 한생 29명, 회족 학생 5명, 만족 학생 2명, 쫭족 학생 2명, 장족 학생 8명 총 53명에게 전달했다. 한편 2025년 장춘조선족부녀협회는 두차례에 거쳐 장학금을 지원했는바 7개 학교의 105명 학생에게 도합 5만 2,500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료해에 따르면 ‘애심어머니’ 장학금 전달식 활동을 시작한 이래 장춘조선족부녀협회는 한족, 회족, 만족, 쫭족, 위글족, 동향족, 조선족 등 여러 민족 학생들에게 도합 2,389명에게 루계로 132만 443원 50전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진행된 국경절 맞이 문예공연은 여러 민족문화 융합의 장을 보여주었다. 특히 장춘시시버족촉진회에서 준비한 시버족 무용 ‘중화를 사랑하네’와 몽골족촉진회에서 준비한 몽골족 무용 ‘목가’는 현장 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장춘조선족부녀협회 황해월 부회장이 부른 ‘스리랑’은 공연장을 춤바다로 만들었으며 ‘애심 어머니’예술단 전원이 출연한 광장무 《흥아리랑》으로 문예공연은 막을 내렸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