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오전, 2025 중국(장춘) 한국주 행사가 중한(장춘)국제협력시범구(이하 중한시범구) 중한도시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중한 인문 교류와 경제무역 협력 심화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와 상호작용 프로그람을 통해 장춘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한국 문화 향연을 선사하게 된다.
2025 중국(장춘) 한국주는 주심양 한국총령사관, 장춘시 인민정부, 성·시 관련 부문, 중한시범구 관계자 및 중한 량국 기업, 재중 류학생, 대학생 등 총 600여명이 참가했다.
개막식에서 중한시범구 당사업위원회 서기 류내군은 “한국주는 중한 경제협력과 인문 교류 증진의 중요한 플래트홈이자 지방 차원의 우의 실천이다.”라고 강조하며 “중한시범구는 지속적으로 교량 역할을 강화해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량국 관계를 새 단계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주심양 한국총령사관 총령사 직무대리 강행구는 중한시범구가 량지 간 교류 증진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길림성간의 실질적 협력이 더 많은 분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장춘한국인(상)회 회장 정세명은 “장춘 한국주는 단순한 문화 교류 행사를 넘어 장춘과 한국이 가진 고유한 매력을 공유하고 서로 문화적 령감을 주고받는 자리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춘 시민들이 한국 문화를 깊이 경험하게 하고 더 나아가 량국간의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 한국주 행사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 콘텐츠 구성, 체험 요소 등을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한국 울산예술문화단체 총련합회 소속 20여명 연예인들이 2시간에 걸쳐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사물놀이와 K-팝 등 공연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행사장에는 중한 문화 체험존, 한복 체험구, 커피 제작구, 중한 음식 체험구가 마련되였을 뿐만 아니라 제기차기, 투호 체험, 딱지치기, 윷놀이 등 전통 놀이 체험구도 설치되여 많은 젊은 층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이와 동시에 중한상품전시구역에는 장춘 현지 한국 기업 및 한국 특색 상품과 음식이 한데 모여 시민들로 하여금 진정한 한국의 맛과 특색 제품을 즐길 수 있게 하였다.
올해 들어 중한시범구는 ‘중한 전방위적이고 넓은 령역에서의 협력 선향구’ 건설을 목표로 5차례 한국 방문단을 파견하며 다수 협정을 체결했는바 첫 대한 투자유치 홍보대사 위촉, 대구 련락소 설립, 한국 내 국유 플래트홈 회사 지사 설립 추진 등 성과를 거뒀다. 현재 ‘한국 비즈니스의 날+한국주+태권도대회’ 년간 브랜드를 초보적으로 구축했으며 교육·의료·문화 등 중점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있다. 중한시범구는 개방적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과의 교류 메커니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더욱 심층적인 협력 령역을 확대해 중한 관계 발전과 지역 경제 번영에 새로운 동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