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흑룡강성 농산물 수출이 강한 증가세를 보이며 전 세계 여러 지역으로 수출되면서 ‘강을 떠나 바다로 나아가는’ 막강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국내외 완비된 시스템 인증을 바탕으로 칠대하시 농업투자회사의 랭동건조 제품은 일찍이 해외 시장에서 각광을 받았으며 미국, 독일, 한국 등 여러 국가의 업체들이 잇달아 협력 제안을 보내왔다. 이 회사는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가기 전부터 여러 협력 의향을 확보하며 흑룡강성 농산물의 ‘해외 진출’에 새로운 힘을 더하고 있다.
흑룡강성 농산물 해외 진출 과정에서 선두기업의 선도적 역할이 뚜렷했다. 국가급 농업산업화 중점 선두기업인 할빈 고태식품회사는 해외 시장에 발을 붙이려면 품질이 좋고 핵심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 유럽으로 수출되는 벨리류 장과(浆果)는인공 선별과 x레이 장치로 검사하는 이중 ‘평가’를 받아야만 합격될 수 있다.
높은 품질을 고수해온 덕분에 할빈 고태식품회사의 제품은 전 세계 30여개 국가와 지역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올해 상반기 이 기업의 과일 및 채소 제품 수출액은 8천 556만원에 달해 지난해 동기 대비 90% 가량 증가했다. 이와 같은 확실한 수출 실적은 흑룡강성 우수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밑거름으로 되였다.
‘중국 흰 호박씨의 고장’으로 유명한 화남현에 자리잡은 항원식품회사는 펩시, 네슬레 등 여러 글로벌 유명 기업과 깊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흰 호박씨, 해바라기씨, 잣과 같은 전통적인 견과류 간식은 현재 고급 간식으로 변신해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흑룡강성의 농산물 수출액은 55억 2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으며, 그중 채소 및 식용균류, 건조과일 및 신선한 과일(干鲜瓜果) 그리고 견과류 등 특색 품목의 수출 증가률은 각각 26.9%, 28.9%에 달해 뚜렷한 성과를 이루었다.
출처:흑룡강텔레비전방송 뉴스채널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