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의 흑룡강 항전"--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스트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특별전이 9월 3일부터 대중에 개방된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사회 각계에 혁명 력사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정신적 혈맥을 이어가며 분발할 힘을 얻을 것을 호소한다.
특별전은 "14년의 항전"을 주축으로 력사적 맥락에 따라 문물, 문헌과 장면 재현을 통해 룡강 항일전쟁의 력사를 펼쳐보인다. 조상지 렬사가 사용했던 권총, 조일만 렬사가 아들 녕아에게 보낸 감동적인 편지, 팔녀투강 랭운 렬사가 사용했던 교재 등 실물과 밀영의 여름, 항일련군의 엄동설한 전투환경 등 장면을 결합시켜 룡강의 항일전쟁 모습들을 생동하게 보여주었다.
"대북신보화간", 만주 농업이민입식도 등 국가 1급 문화재 12점을 집중 선보였는데 이 가운데는 동북항일투쟁에서 중요한 지도적 역할을 한 "126 지시편지"도 있었다.
특별전은 군사투쟁의 전통적인 단일 시각에서 벗어나 은페전선단원을 증설하여 다원화 서사로 항일련군의 장거와 세계반파시스트 전선과 련결하는 가운데서 흑룡강의 독특한 지위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공기 이미징, AI인터랙션 장치를 리용하여 관람객들이 항일전쟁 영웅들과 몰입식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혁명 선렬들의 뜻을 영원히 이어받아 조국의 리익을 최고의 리익으로, 인민의 행복을 최고의 행복으로 삼자"라는 글체가 전시실의 끝부분에 위치해 있는데 부조(浮雕)안에서 1931-1945년도 조명이 차례대로 점등되여 흑룡강항일전쟁의 14년간의 빛나는 력사를 련결시켰다. "어제를 잊지 않고 오늘을 소중히 여기자"는 힘찬 결속어는 사전 참관자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