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가 자주 내리면서 습한 공기로 인해 야생버섯이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에 진입했다. 이에 26일, 연변주질병예방통제중심에서는 광범한 군중들이 야생버섯을 함부로 채취하지 말고 원천이 명확하지 않거나 정확하게 식별할 수 없는 야생버섯은 식용하지 말며 여러 종류의 야생버섯을 섞어서 먹지 않는 등 방식으로 ‘독버섯’으로 인한 중독사고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전세계적으로 이미 알려진 독버섯 종류는 1000여종에 달하고 우리 나라에서 현재까지 보고된 종류는 480여종에 달한다. ‘독버섯’은 성분이 다름에 따라 중독된 후 나타나는 증상도 다른데 일반적으로 급성간손상형, 급성신부전형, 횡문근용해형, 위장염형, 신경정신형, 용혈형, 광감성 피부염형 등 독버섯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연변주질병예방통제중심 관련 책임자는 “‘독버섯’은 백퍼센트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이나 특효약이 없기에 잘못 먹으면 엄중한 후과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야생버섯을 자주 채집하는 사람일수록 기존의 경험만 믿고 버섯을 잘못 먹었다가 중독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야생버섯은 함부로 먹지 않는 것이 중독을 예방하는 관건”이라고 밝혔다.
또한 만약 야생버섯을 먹고 중독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받아야 하며 식용했던 버섯 사진이나 나머지 버섯 혹은 료리 샘플을 병원에 가져감으로써 의료진이 버섯 종류 및 그에 따른 중독 류형을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해 전문적인 응급 조치를 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을 건의했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