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조건 항복 80주년을 맞은 다음날인 8월 16일 , 일본 청년 대표단 40명이 할빈을 방문해 중국 침략 일본군 제731부대 죄증 진렬관을 참관하고 간담회에 참가했다. 그들은 청년 세대의 립장에서 바꿀 수도 없고 잊어서도 안되는 력사적 진실을 밝혔다.
피가 랑자했던 수술칼, 오물이 남아있는 세균배양 그릇, ‘생체해부’과정을 기록한 누렇게 색바랜 수첩...일본군 제731부대 죄증진렬관에 전시된 모든 문물은 그들의 폭행을 증명하고 있다. 과거 일본 우익 세력에 의해 감춰져 왔던 진실이 가장 생동한 방식으로 40명 일본 청년들의 눈앞에 펼쳐졌다.
과거 일본 청년들의 731부대에 대한 인식과 일본 교과서의 기록은 백지상태였다. 가끔 문학서적이나 문헌에 모호하게 그려졌지만 이는 ‘생체실험’, ‘세균전’을 설명하기에는 택부족이다. 죄증진렬관을 참관하던 대표단 성원들은 눈앞에 펼쳐진 증거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오래동안 깊은 생각에 빠졌다.
전쟁의 포연은 사라졌지만 731부대가 남겨 놓은 력사의 아픔은 사람들에게 ‘전쟁을 멀리하고 평화를 소중히 할 것’을 경고하고 있다. 일본 청년대표단 성원들은 피해자들을 향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고 ‘진실을 전파’하는 전도사가 되여 과거와 용감하게 맞설 것이라고 했다.
출처:극광뉴스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