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인 왕의와 통사반 폼비한 라오스 외교장관, 우 탄 쉐 미얀마 외교장관, 마릿 싸응이얌퐁 태국 외교장관이 운남성 안녕에서 비공식 회담을 가졌다.
왕의 외교부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 라오스, 태국은 미얀마의 우호적인 이웃 국가로, 미얀마의 독특한 국정을 더 잘 리해하고 있으며 미얀마가 안정을 회복하고 민족 화해를 실현하며 공개적이고 공정한 선거를 치러 자국의 상황에 부합하고 국민의 지지를 받는 발전의 길을 걷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작년 네 나라가 첫 회담을 개최한 이후 미얀마의 정세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으며 지진 후 재건을 추진하고 주권 독립과 국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미얀마인이 주도하고 미얀마인이 소유하는 것을 지지하고 미얀마 국민의 선택을 지지하며 대화를 통해 이견을 적절히 처리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또 "아세안의 중재와 이웃 국가의 지원을 지지하며 아세안을 주요 채널로 하여 중국·라오스·미얀마·태국 외교장관 비공식 회담, 미얀마·인방국 외교장관 회의 등의 메커니즘 역할을 잘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얀마 측은 국내 정세와 대선 준비 상황을 소개하면서 지난번 회담 이후 미얀마 국내 정세가 전반적으로 안정되었다고 전했다. 또 중국, 라오스, 태국이 우호적인 이웃으로 미얀마 측의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과 도움을 준 것에 사의를 표했다.
라오스 측은 미얀마인이 주도하고 미얀마인이 소유하는 모든 국내 정치 과정을 지지하며 미얀마가 총선을 치르고 평화 안정과 민족 화해를 이루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태국 측은 미얀마 문제가 미얀마의 내정 문제이며, 국제 사회는 미얀마 국민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네 측은 또한 법 집행 안전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온라인 도박 및 전자 사기, 마약 및 무기 밀매, 인신매매 등 국경을 넘는 범죄를 강력히 단속하여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