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은 할빈 음악의 날이다. 이날 19시, 제37회 할빈의 여름음악회 할빈 음악의 날 특별 공연으로 할빈교향악단과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실내악단 음악회가 할빈음악홀 교향악 홀에서 열렸다. 두 악단은 함께 국경을 넘어 고금을 아우르는 음악 향연을 관중들에게 선보였다.
할빈교향악단 단원 90명,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실내악단 단원 27명, 총 117명이 연주회에 참가했다. 전반부 공연에서는 백년 음악문화 전승력사를 가진 할빈교향악단이 우수한 중국교향악 작품을 연주했고 후반부 공연에서는 할빈교향악단과 크라노스야르스크 실내악단이 함께 중국과 러시아의 고전작품을 연주했다. 세계 유명 중국인 지휘가 탕목해(汤沐海)가 음악회 지휘를 맡았다.
매년 8월 6일은 할빈 음악의 날이다. 전국 최초로 음악으로 명명한 도시 주제일이자 세계 '음악의 도시' 할빈의 가장 상징적인 문화부호의 하나로서 할빈 음악의 날은 백년간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도시와 음악의 저력을 보여준다. 할빈시는 매년 음악의 날 대중과 전문공연단체의 공연, 음악작품콩클, 음악예술전시 등 행사를 조직하고 음악의 날 혜민활동을 꾸준히 전개, 대극장, 음악홀, 음악박물관 등을 대중에 무료 개방해 시민들에게 문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음악의 도시 할빈의 국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