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는 29일 공고를 통해 국무원의 비준을 거쳐 중국장안(長安)자동차그룹유한회사(이하 중국장안자동차그룹)를 설립하며, 국자위가 국무원을 대표하여 출자자 책임을 수행하며 국자위 출자자 책임 수행 기업 명단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장안자동차그룹 설립 대회가 중경(重慶)에서 열려 중경에 본부를 둔 최초의 1급 중앙기업(중앙관리기업)의 정식 출범을 알렸다.

　　이 신설 중앙기업은 전 중국병기장비그룹에서 분리되여 설립되였으며, 117개 지사와 자회사를 보유하고 자동차 완성차 및 부품, 자동차 판매, 오토바이, 금융 및 물류 서비스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중국장안자동차그룹 책임자는 신설 기업이 앞으로 지능형 자동차 로봇, 체화지능 등 새로운 질적 생산력 육성에 주력하고 육해공 3차원 모빌리티 신생태 탐구, 글로벌화 가속화를 통해 동남아, 중동·아프리카, 중남미, 유라시아, 유럽 등 5대 지역 시장 개척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자위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번 개편 후 국자위가 감독하는 중앙기업은 총 100개 사가 되며, 중국장안자동차그룹은 '중앙기업 명단' 73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중국은 중국 제1자동차, 동풍(東風)자동차, 중국장안자동차 등 3대 중앙기업 자동차그룹 체제를 구축하게 되여 지능형 련결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더 잘 뒷받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 일류 브랜드 육성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