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은 풍부한 수자원에 힘입어 어업 자원도 풍부하다. 올해 금어기가 끝나면서 전 성 각지에서는 어로 시즌을 맞이했다. 물고기를 잡아올려서부터 물고기의 신선함을 맛보고 또 신선도를 보장하는 심층가공에 이르기까지, 룡강은 풍부한 수자원과 량호한 생태환경으로 싱싱함과 맛으로 랭수어 판로를 넓히고 고수익을 창출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제공했다.

　　싱싱한 흥개호 백어는 어민들뿐 아니라 이미 수매와 류통 준비를 마치고 대기하고 있는 랭수어 경영업자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랭수어는 외지로 팔려나갈 뿐만 아니라 갓 잡아올린 싱싱한 큰 백어들은 직접 주변 농가의 식탁에 오르기도 한다. 그물 안에서 펄떡거리던 물고기들이 바로 주방으로 옮겨져 향기 풍기는 료리로 변해 관광객들의 식탁에 오른다.

　　두 강이 합류하는 무원시에서는 싱싱한 랭수어들이 동극생선시장에 활력을 주입하고 있다. 흑룡강과 우쑤리강에서 건져 올린 랭수어는 신속하게 분류, 포장되여 랭장물류를 통해 전국 각지로 배달된다.

　　무원의 물고기는 온몸이 모두 보물이다. 생선특산품상점에서는 물고기 한마리를 부위별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팔고 있었는데 물고기들의 몸값도 따라서 오르고 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룡강 생선의 신선함을 맛볼 수 있고, 랭수어의 더 큰 가치를 창조할 것인가? 정답은 바로 심층가공 라인에 있다. 흑룡강성 어박원(渔博源)농업과학기술유한회사는 수산물종합가공기업으로서 올해 초 이미 500톤의 어두 가공 주문을 받아 현재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선진적인 급속랭동기술을 통해 신선함을 보장하고 화련어를 부위별로 분해해 가치의 극대화를 실현하고 있다.

　　심층가공은 룡강 랭수어의 전국, 더 나아가 세계 시장을 개척하는 "황금열쇠"가 되였다. 도르보드 백호윤택회사에서는 현지 련환호에서 많이 나는 은어를 잡아올리자마자 작업장으로 보내 분류하고 포장한다. 올해 생산량은 2천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톤 당 가격은 약 5만원에 달하는데 이중 30% 이상이 스페인, 캐나다, 싱가포르, 일본 등지로 수출된다. 현재 흑룡강성 랭수어는 신선함을 기점으로 심층가공을 발판으로 삼아 더욱 넓은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흑룡강성 수산물 총 생산량은 25만6천톤으로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