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기업(중앙정부의 관리를 받는 국유기업)이 서장(西藏)자치구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최근 16개 중국 중앙기업은 75건에 달하는 3천175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투자 분야는 에너지, 전력 및 통신 인프라 등을 아우른다.
이번 프로젝트로 1만1천4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기고 오는 2027년 말까지 약 1천억원의 투자가 완료될 전망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중국 중앙기업은 8천800개가 넘는 시짱 프로젝트에 1천458억원을 투자해 2천767억원에 달하는 사업 수익을 창출했다.
장지강(張智剛) 국가전력망(國家電網) 회장은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시짱에 245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 추가로 15억원을 투입해 현지 전력망 건설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 빈곤 지역으로 꼽히던 서장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높은 고도, 열악한 교통, 제한된 자원 등으로 인한 부담을 안고 있었다. 이에 중앙정부는 시짱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면서 정부 차원의 지원에 힘을 실었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