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王毅)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11일 쿠알라룸푸르에서 라미 영국 외무장관을 만났다.
왕의 부장은 습근평 주석과 스타머 총리의 전략적 인솔하에 중·영 관계가 개선과 발전의 올바른 궤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량측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초심을 되찾고, 호혜 협력의 대세를 파악하며, 상호 존중을 견지하고, 이견을 적절히 처리해 량국 각계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의 부장은 올해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으로, 전후 질서의 공동 창설자이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영 량국은 국제적 의무를 공동으로 리행하고, 2차 대전 승리의 성과를 수호하며, 자유무역 체제를 유지하여, 세계 평화와 발전에 새로운 기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미 외무장관은 현재 영·중 관계가 개선과 발전의 긍정적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각급 교류가 날로 활발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은 중국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보다 실질적인 행동을 취해 경제·통상 등 각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하며, 안정적이고 성숙한 대중국 관계 발전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량측은 이란 핵 문제, 우크라이나 위기 등 국제 및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