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와 선한우리들병원에서 공동 주최한 '조선족 로인 무료진료 사업 총화대회'가 지난 7월 5일, 청도시 청양구 설악산 민속궁에서 의의있게 진행되였다.

       행사는 지난 6개월간 청도지역 조선족 로인층을 위해 무료 진료를 진행하게 된 계기와 거둔 성과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공익 의료 사업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였다.

       이날 행사에는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과 선한우리들병원의 의료진, 세계한인무역협회 청도지회 안민수 회장, 청도조선족녀성협회 남혜금 회장, 청도조선족녀성협회 명예회장이며 천태요구르트식품유한회사 이계화 총재, 청도조선족중로년련합회 김청호 회장, 청도조선족로인총회 백설회장, 청도조선족작가협회 리문혁 회장, 청도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 김흥림 회장, 연변대학 청도동문회 홍성길 회장, 이외에도 각 고향향우회 회장들과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무료 진료를 받은 환자들로는 청도조선족중로년련합회와 청도조선족로인총회 두 단체에서 추천한 회원이 대다수이다. 주로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70세 이상 조선족 로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여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 대부분은 관절염, 목•어깨 통증, 만성 두통, 허리 디스크 등 중장년층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고생하던 분들이다. 선한우리들병원의 전문 의료진은 각 환자별로 평균 3~5회에 걸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여 1000회에 달하는 진료를 해주었으며 50만원 상당의 진료비를 전액 무상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 공헌에 앞장섰다. 

       이날 총화대회에서 박성진 회장은 "지난 6개월간 진행된 무료 건강진료 행사는 지역 사회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였다"며, 특히 “이번 사업의 주역인 리춘광 수석부회장과 선한우리들병원 의료진들의 로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공익 사업 모델을 구축해 더 많은 동포, 특히 로년층의 복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선한우리들병원의 리춘광 대표는 "칠순을 맞은 어머니와 그 세대 고생하신 어르신들을 생각해 이번 공익행사를 마련했다"며 공익활동 취지를 밝혔다. 이어 "최상의 치료는 기술과 배려의 결합"이라며 "의료사업의 실천자로서 '효문화'를 계승하고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쓰기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진 회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타인의 귀감이 된 리춘광 대표에게 공로패를 증정하며 그동안의 로고에 진심 감사를 전했다.

박성진 회장이 리춘광 수석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

　　

　　

       계속하여 이번 무료 건강 진료에 참여한 강만엽 선생은 단상에 올라 "수년째 어깨관절 통증으로 고통을 겪었었는데 이번 기회에 선한우리들병원에서 5회의 치료를 거쳐 완전히 나을수 있게 되였다"며 감동적인 체험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장분순 선생과 김춘자 선생이 "본인을 비롯해 행사에 참여한 협회 회원 다수가 선한우리들병원에서 3~5회의 맞춤형 치료를 거쳐 장기간 고생하던 무릎통증, 어깨 통증, 허리통증 등에서 해방될수 있었다”며 “이렇게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큰 기쁨을 선물한 주최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이어 청도조선족중로년련합회 김청호 회장과 청도조선족로인총회 백설 회장이 각각 대표로 나와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박성진 회장과, 리춘광 수석부회장에게 회원들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공익의료와 기업책임’이라는 주제의 포럼이 진행되였다. 스크린에는 우선 다년간 공익사업을 실천하고 견지해온 청도천태요구르트식품유한회사 리계화 총경리를 인터뷰하는 영상이 상영되였다.

　　

　　계속하여 청도조선족중로년련합회 김청호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현장 포럼에서는 박성진 회장은 공익의료의 사회적 가치와 효도문화, 기업가협회의 역할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 선한우리들병원의 박보영 수석원장은 로년층의 경우 평소 올바른 생활 습관과 꾸준한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수칙, 주의점 등을 소개했다.　　

　　공식행사를 마치고 제2부에서는 청도조선족교육문화원 예술단에서 총화대회성공적 개최를 위한 축하공연을 5가지를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귀빈과 기타 참석자들은 이번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더욱 발전된 공익 의료 모델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활발한 론의를 진행했다.

　　

　　한편 행사 당일 오후 4시반에는 각 단체 대표와 기업인들이 선한우리들병원을 직접 방문해 최첨단 의료 장비 시설을 둘러보고 병원소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무료진료 사업은 단순한 의료 봉사를 넘어, 의료 취약 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장기간 방치되기 쉬운 로년층의 만성 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전반적인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해안선뉴스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