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생산 및 경영 기업의 식품 안전 위험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식품 종사자의 내부 고발을 유도하기 위한 포상 메커니즘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관련 종사자들의 '내부 사정에 밝은 고발자' 역할을 강화해, 식품 생산 및 경영 기업의 책임 리행을 촉진하고 전반적인 안전 수준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최 근 국무원 식품안전위원회는 '생산 및 경영 기업의 식품 안전 위험요소에 대한 내부 고발 포상금 제도 수립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의견에 따르면, 2025년 12월 말까지는 주요 분야와 대규모 식품 생산 및 경영 기업을 우선 대상으로 제도를 도입하고, 2026년 12월 말까지는 일반 식용 농산물은 물론 수입·수출 식품 관련 기업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의 견은 식품 종사자가 '전국 식품 안전 내부 고발 시스템'을 통해 자신이 속한 기업 또는 시장감독기관에 식품 안전 관련 위험을 보고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 관련 보고를 받은 후 신속히 조사에 착수해야 하며, 실제 문제가 확인되면 즉각 시정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를 통해 식품 안전 관리 체계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발자에게는 위험의 심각도에 따라 차등적인 포상을 제공하도록 했다. 특히 중대한 위험 요소를 고발한 경우에는 포상을 대폭 강화하며, 물질적 포상과 함께 명예 등의 정신적 격려도 병행할 것을 권장했다.
나아가 의견은 생산 및 경영 기업이 특별 포상 기금을 마련해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일반 시민의 참여 또한 장려해 식품 안전 위험을 근본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