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714.8톤의 조립식 박스 빔(预制箱梁)이 영흥호란하(永兴呼兰河) 특대교 마지막 교각에 정밀하게 설치됨에 따라 중국철도상해공정국이 시공을 맡은 할빈-이춘(哈伊)고속철도(할빈-철려 구간) 영흥호란하 특대교 박스 빔(箱梁) 타설 작업이 전면 완료되였다. 이로써 프로젝트는 목표보다 한달 앞당겨 건설을 마치며 후속 레일 부설 작업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다졌다.
영흥호란하 특대교는 총길이가 1만6천709미터로 할빈-이춘 고속철도 전 구간 중 최장 길이, 최고 기술 난이도 건설공사이며 전 로선 중 핵심 제어 공정으로 알려져 있다.
할빈-이춘 고속철도는 중국 '8종8횡(八纵八横)' 고속철도망 중 북경-할빈-홍콩·마카오 선로의 연장선으로, 현재 건설 중인 최북단, 최고위도 철도로서 다년 분산식 영구동토층을 최초로 관통하는 고속철도이다. 전 구간이 개통되면 할빈부터 이춘까지 이동 소요시간이 기존의 7시간에서 2시간으로 크게 단축됨으로써 할빈을 중심으로 한 '1-2시간 생활권'을 구축하고 동북 진흥에 지속적으로 새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흑룡강위성TV 뉴스채널
편역: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