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견해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 지능 수준을 결정하는 요인은 매우 많으며 뇌 용량은 그 요인중 하나일뿐이고 이러한 련관성은 필연적인 것은 아니다. 례를 들어, 연구에 따르면 현대인의 뇌 용량은 3000년 전의 고대인보다 작지만 이것이 현대인의 지능 수준이 고대인보다 못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뇌 용량, 뇌의 내부 구조, 신경원 간의 련결 수와 강약 외에도 후천적인 성장 환경, 학습 경험 등이 한 사람의 지능 수준에 영향을 미친다. 단지 머리가 크고 머리가 작은 것만으로 아이가 똑똑한지 판단하는 것은 비과학적이다.

　　또한, 주목할 점은 아이의 머리 둘레가 너무 크거나(정상 범위를 초과하거나) 짧은 시간 내에 갑자기 커졌을 때 이를 똑똑한 증상으로 여기지 말고 반드시 제때에 병원에 가서 뇌 내부 병변의 가능성을 배제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