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30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소재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중국 하북(河北)성 문화관광청과 공동으로 '2025 하북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 후 기념사진을 찍은 참석자들(왼쪽 세번째부터 권기식 회장, 방곤 정무공사, 장지 부청장, 유성훈 청장)
이번 설명회는 '아름다운 중국 신비로운 하북'을 주제로 하북성 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중한 관광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과 유성훈 금천구청장, 방곤 주한 중국대사관 정무공사, 장지(張智) 하북성 문화관광청 부청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권기식 회장은 "지난 1분기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351만명,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417만명으로 나타났다"며 "중국 력사와 문화의 보고이면서 북경ㆍ천진과 가까워 접근성이 매우 좋은 하북성을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북성 특산품을 둘러보는 관계자들(왼쪽부터 유성훈 청장, 권기식 회장, 방곤 정무공사, 장지 부청장)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는 하북성과 문화 ㆍ관광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곤 주한중국대사관 정무공사는 "하북성은 한국의 경기도와 비슷한 지리적 위치에 있으며,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가 있는 곳"이라며 "이번 기회에 중한 량국이 관광을 매개로 마음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지 부청장은 "하북성은 중화 문명의 발상지이자 관광의 보고"라며 "북경과 가깝고 접근성이 좋은 하북성을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왕연(王燕) 래원(涞源)현 서기가 관광명소를 소개했으며, 60여개 한국 관광업체들이 참여해 하북성 관광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중도시우호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