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중국 할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가 5월17일 개막한다. 흑룡강 성위 선전부가 알심들여 마련한 창의디자인전시구에서는 독특한 예술과 과학기술의 매력이 펼쳐질 예정이다. ‘눈꽃과 라일락의 만남, 창의성 흑룡강 발전 지지’를 주제로 하고 빙설의 푸름과 라일락의 보라를 바탕색으로 한 171㎡의 해당 전시구는 몰입형 창의공간을 통해 룡강 창의디자인 산업의 생기발랄함과 혁신 성과를 보여준다.
국제적 시야로 흑룡강 디자인의 높이를 구현하다. 창의성 성과 전시구에서는 2022년 이후 흑룡강 창의 디자인 팀이 따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산업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상을 포함한 총 24개의 국제적 대상을 집중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흑룡강 잠심(潜心) 산업디자인 회사, 갑골문(甲古文)(흑룡강) 산업디자인회사 등 현지 기업들은 혁신적 사고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며 흑룡강의 문화적 유전자를 산업 디자인에 접목시켜 '흑룡강 지능화 제조'가 세계 무대에 오르는 것을 이끌고 있다.
지역 련합전시로 문화 IP 코드를 해독하다. 흑하의 북홍마노(北红玛瑙)는 "금박 옥 세공(金镶玉)" 기술로 동계아시안게임 메달을 장식하며 중국홍(中国红)으로 겨울 스포츠의 열정을 밝혔으며 학강시의 빙화자기(冰花瓷)는 무형문화유산 "삼소삼동(三烧三冻)" 기술로 동계아시안게임 공식 국립 선물로 등장해 눈부신 모습을 선보였다. 대경시의 유도자기(油陶)는 석유 산업의 상징과 철인정신을 융합했으며, 가목사시의 허저족 신상(赫哲神偶) IP는 중국식 트렌디로 재탄생했다. 쌍압산시의 천년 계란 껍질 조각(蛋雕) 공예부터 이춘 철려 도예, 수화시의 무형문화유산 실크 스카프부터 칠대하 흑도자기에 이르기까지 13개 지방도시는 창의력을 매개로 무형문화기술, 산업유산, 홍색문화(红色文化)를 재해석한다. 할빈 메타버스 창의센터는 VR 장비의 발전사와 네이키드 3D 기술을 통해 디지털 경제의 도약적 발전을 생동감 있게 연출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의 힘으로 산업 신기원을 열다. 라일락 창의디자인대회 전시구에서는 글로벌 디자인 지혜의 향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센싱 기술로 착용자 맞춤형 체온 관리를 구현한 은상 수상작 '지능형 온도조절 의류 시리즈'는 동계 시즌 매출 100만원을 돌파하며 '디자인+기술'의 시장 잠재력을 립증했다. 성급 문화기업 전시구에서는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된 룡탑 랜드마크 건축물, '룡교유례(龙教有礼)' 브랜드의 '출판+기술+문화창의' 융합 모델이 문화 확산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계획이다.
창의 경제가 산업전환의 신동력을 깨우다. 할빈 령사오요(灵思吾耀)회사의 잎 조각 문화상품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얇은 나무잎에 새겼고 중기식족(中气食族)회사 '약식동원(药食同源)' 컨셉의 조연(祖研) 아이스크림은 미각 혁명을 주도할 전망이다. 2024년 말 기준으로 흑룡강성 전체 창의디자인 기업은 2만 개를 돌파했고 년간 매출액 140억원을 기록하며 문화 IP와 디자인 서비스가 협업이 주도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했다.
창의디자인전은 100여 점의 전통과 미래,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작품을 통해 흑룡강이 '창의력으로 미래를 개척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