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가곤(郭嘉昆)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중국 145% 관세는 확실히 높은 편이어서 협상 후 대폭 인하할 것이지만 제로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 '이라고 발언한 데 대한 기자의 질문에 답변했다.
그는 중국은 일찍이 관세 전쟁과 무역 전쟁에는 승자가 없으며, 보호주의는 출구가 없고 '디커플링·공급망 분리'는 자신만 고립시킬 뿐임을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곽 대변인은 미국이 발동한 관세 전쟁에 대해 중국의 태도는 분명하다며 우리는 싸움을 원하지 않지만 두려워도 하지 않으며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미국이 협상을 원한다면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곽 대변인은 만약 미국이 진정으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협박과 갈취를 중단하고 평등·상호 존중·호혜주의 원칙 아래 중국과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중국 측과 협상을 달성하려 한다면서 다른 한편으론 계속 극한 압박을 가하는 것은 중국과 교류하는 올바른 방식이 아니며, 결국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