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러 국경하천 흑룡강 흑하구간이 봄철 류빙기에 접어들었다. 흑룡강 흑하 국경관리지대 화원 국경 파출소는 ‘류빙기’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국경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했다.
료해에 따르면 흑룡강 흑하 구간은 매년 두차례의 류빙기를 맞이하는데 성에장이 떠내려가는 풍경이 각기 다른 독특한 특색을 띤다. 첫번째 류빙기는 4월말과 5월초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나타나는데 강이 풀리기 시작해 성에장들이 강을 따라 떠내려가는 장관이 펼쳐진다. 두번째 류빙기는 10월 말과 11월 초에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기온이 점차 떨어짐에 따라 성에장들은 점점 크게 얼어붙고 얼음층도 점점 두꺼워지다가 결국 강 전체가 꽁꽁 얼어붙기에 이른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