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2025 중일한 공용한자 포럼'이 하남(河南)성 안양(安陽)시에서 열렸다.
본 포럼은 2025 중국(안양) 국제한자대회의 주제포럼으로, ‘중일한 공용 상용 800 한자표’(이하 ‘공용한자표’로 칭함) 발표 11주년을 기념하고, 3국 정상의 상호리해 증진의 공감대를 관철하는 동시에 ‘2025-2026년 중일한 문화교류의 해’ 방안에 적극 호응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아울러 오는 제16회 유엔 중국어의 날도 함께 축하했다.
포럼은 중일한협력사무국, 하남성 인민정부 외사판공실, 안양시 인민정부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중국문자박물관, 일본한검한자박물관·도서관 및 한국한자연구소에서 후원했다.
본 포럼은 개막식과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했다. 중일한 및 아세안 한자 전문가, 학자 및 서예가가 한자리에 모여, ‘동아시아 문화저력 탐구: 한자공통·중일한 협력심화’를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전개했다.
중일한협력사무국의 이희섭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한자는 중일한 3국이 공통으로 가진 동아시아 문화전통이고 3국 간 문화적 련결고리로 심오한 력사적 가치와 현실적 의미를 가진다”며“3국은 공통된 문화적 뿌리를 기반으로 함께 협력하고 서로 배우며 협력공간을 개척해 지역문화 협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밝혔다.
우스이 마사토 주중일본대사관 공사, 김진곤 주중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한국문화원 원장, 유엔 유네스코 동아시아사무처 처장 겸 대표가 개막식 축사에서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3국이 문화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