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상무부는 '서비스업 확대 개방 가속화 추진 종합 시범 업무 방안' 발표를 통해 의료, 금융, 통신 등 서비스업의 확대 개방 조치를 공개했다. 그중 의료 분야와 관련해 초아휘(焦雅辉)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의정사(醫政司) 사장은 21일, "이번 방안은 의료 분야에 많은 새로운 임무를 배치했다"며 "그중 조건에 부합하는 외국인과 홍콩, 마카오, 대만 의사들이 대련 등 시범 도시에서 진료소를 개설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중국은 기존의 북경, 상해 등 11개 시범 성과 시 외에 대련, 녕파, 하문, 청도, 심천, 하북, 복주, 서안, 소주 등 9개 도시를 시범 범위에 포함시켰다.
초아휘 사장은 당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 방안은 경외(境外)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의료 전문 기술 인력이 규정에 따라 현지에서 단기적인 개업을 통해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지지하고 승인 절차의 간소화 및 최적화도 명시했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중국이 의료 분야에서 개방 시범을 확대하는 목적은 우수한 의료 자원을 도입하여 현지 의료 서비스 공급을 충족시키고, 국내 주민 및 중국 내 외국인의 차별화, 개별화된 의료 서비스 수요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국내 기본 의료 서비스 공급과 상호 보완적인 구조를 형성하는 데에 있다"고 명확히 했다.
출처: 중국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