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품질로 명성 떨치고 지역 경쟁력 집결

　　공예품 전시.

　　삼특의류.

　　백년 전통 브랜드 추림리도스(秋林里道斯) 소시지 년간 매출이 10억원을 돌파하고, 북대창(北大仓) 술 지하 숙성 기술이 국가급 무형문화재 명부에 입선됐으며, 오상쌀(五常大米) 브랜드 가치가 700억원을 돌파하고, 비학유업(飞鹤乳业)이 4년 련속 세계 영유아조제분유 시장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널리 알려진 이들 브랜드의 공통점은 제1회 룡강소비명품명부에 입선됐다는 점이다.

　　최근, 제1회 룡강소비명품발표 및 수급 매칭 교류회가 할빈에서 열린 가운데 25개 지역브랜드와 기업브랜드가 룡강소비명품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기업의 혁신실력과 장인정신 그리고 시장 잠재력을 집중적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룡강 소비품산업이 고품질 발전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설명하는 대목이기도 하다"라고 예종윤(羿宗胤) 흑룡강성공업정보화청 부청장이 말했다.

　　명품 명록에 입선되여 성장의 아이콘 구축

　　소비는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이끄는 '주요 엔진'이고, 명품은 지역 경쟁력을 보여주는 '황금 아이콘'이다.

　　소비 명품 기업 브랜드로 선정된 비학유업은 "2024년 매출수익 207억 5천만원을 달성하고, 전체 시장점유률이 20.5%에 달했으며 6년 련속 국내 영유아조제분유시장 1위, 4년 련속 세계 영유아조제분유시장 1위를 차지하고 중국 제조업 500대 기업에 입선됐다"고 로광(卢光) 비학유업 부총재가 소개했다. 그는 비학이 시장경제의 거센 흐름속에서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것은 성위와 성정부 및 성 공업정보화청 등 부문이 량호한 경영환경을 마련해준 덕분이라며 일련의 기업 지원정책에 힘입어 민영 경제가 갈수록 활기차게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룡강에 뿌리를 내리고 룡강을 건설하며 산업클러스터 건설을 강화해 과학기술혁신을 선도로 소비를 꾸준히 진작시켜 새로운 기점에서 룡강 민영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서시는 장백산계 완달산, 로야령, 장광재령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중약재의 생장에 알맞은 뚜렷한 지리적 생태적 우세를 갖추고 있다. 현재 계서 오갈피 재배면적은 24만무에 달하며 점차 한랭지 룡약(龙药) 오갈피 핵심재배구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에 "계서 오갈피"가 룡강소비명품 지역브랜드에 입선됐는데 이는 한랭지 룡약산업의 전략적 리정표이며 더욱이 계서북약진흥을 추동하는 새로운 발전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림(陈霖) 계서시 부시장은 룡강 '약재 밸리' 건설에 초점을 맞춰 브랜드 선도효과를 발휘해 전반 산업망 발전의 질을 향상함으로써 '한랭지 룡약 오갈피의 명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세를 깊이 발굴해 업종 본보기 수립

　　2025년 정부업무보고에서는 소비진작 특별행동을 실시해 량질의 제품 공급을 늘이고 소비의 질적 향상과 업그레이드를 추동할 것을 제시했다. 제1회 룡강소비명품의 선정은 국가전략에 부응하는 조치인 동시에 룡강 브랜드 우세를 깊이 발굴하는 조치이기도 하다.

　　행사현장에서 추림리도스 소시지, 코코아 초콜릿 캔디, 로창호 얼음꽃 도자기 문화 아이템, 삼특북파 의류...... 등등 많은 현지 브랜드 제품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룡강 소비 명품 발표 현장에는 전 성 13개 시(지구)의 천여개 우량 기업이 집결했으며 식품가공, 빙설문화창의 등 20여개 업종의 브랜드가 집결해 대규모 성급 브랜드 클러스터를 형성했다.

　　흑룡강 소비명품명부의 구축을 통해 브랜드 체계 건설을 보완하고 량질 브랜드를 육성해 국가에 수송하며 우위기업을 통합해 집중 홍보를 진행함으로써 룡강 브랜드를 더 빛낼 수 있게 됐다. 동시에 명품효과를 빌어 쌍순환 구도에 융합되여 지역 지명도를 높이고 기업발전을 위한 본보기를 세움으로써 룡강의 고품질 발전과 지속 가능한 진흥을 추진할 수 있다.

　　성 공업정보화청 관련 책임자는 "소비 명품의 발표를 통해 더욱 많은 소비 분야의 중소기업이 브랜드 의식을 강화하고 브랜드 건설을 기업의 발전전략에 융합시켜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로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하고 브랜드 평판을 높임으로써 기업 브랜드 가치 향상과 시장 영향력 향상의 동반 성장을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브랜드 건설을 강화해 시장 선점

　　소비는 경제성장의 중요한 엔진이고 국민경제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중요한 버팀목이며 우리 성 경제발전의 거대한 잠재력이기도 하다. 브랜드 건설은 기업의 령혼이고 기업이 고품질 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략이며 기업이 시장을 선점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양승리 (杨胜利) 성 민영경제발전촉진회 상무부회장은 "소비품 브랜드 배후에는 제품과 서비스 품질, 신용과 신뢰가 융합되여 있으며 기업 경쟁력의 중요한 구현"이라면서 "최근년간, 룡강대지에 많은 영향력 있는 소비품브랜드기업과 유명 소비제품들이 출현해 광범위한 기업, 사회와 시장의 높은 인정을 받았으며 우리 성의 경제와 사회의 고품질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국가급 중소기업 공공서비스 플랫폼의 시범 역할을 지속적으로 발휘시키고 룡강 소비품브랜드 육성 사업의 훌륭한 조수가 되여 체계적 인재 육성, 활동조직, 기업 발전 동력 부여 등 면에서 깊이 연구하고 세밀하게 조직해 광범위한 민영기업들 속에서 브랜드 육성이 곧 발전이라는 리념을 확고히 수립하고 브랜드 창출, 브랜드 제고, 브랜드 경영, 브랜드 확장의 강도를 높여 브랜드가 없으면 브랜드를 만들고 브랜드가 있으면 브랜드를 제고시켜 더 많은 기업 브랜드가 소비명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추동함으로써 고품질 발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공업정보화청 관련 책임자는 "향후 성 공업정보화청은 성 직속부문 및 13개 시 (지구)와 함께 보다 큰 결심, 보다 실질적인 조치를 통해 소비품 관련 업종, 기업과 브랜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룡강 명품이 전국 나아가 세계로 진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전영매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