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4월 17일 오전,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전용기로 프놈펜에 도착하여 캄보디아 국빈 방문을 시작했다.
프놈펜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이 노르돔 차크라퐁 친왕, 노르돔 아룬 아스메이 공주 등 왕실 구성원들과 인민당 주석 겸 상원 의장 훈센, 국회 제1부주석과 다섯 명의 부총리를 인솔해 프놈펜 공항에서 습근평 주석을 열정적으로 맞이했다.
의장대가 레드카펫의 량쪽에 도열한 가운데 캄보디아 왕실 노르돔 제나 공주가 습근평 주석에게 재스민 꽃 팔찌를 올렸다.
시하모니 국왕은 공항에서 습근평 주석을 위해 성대한 환영식을 거행했다.
량국 원수가 사열대에 오르자 군악대가 중국과 캄보디아의 국가를 연주했고 습근평 주석은 시하모니 국왕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했다. 량국 원수는 각각 상대 측 배석자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었다.
수백 명의 현지 주민들이 량국 국기를 흔들었고 사람들은 "캄보디아와 중국의 우정, 단결, 협력 만세!" 라고 쓴 붉은 현수막을 들고 습근평 주석의 방문을 열렬히 환영했다.
습근평 주석은 서면 연설을 통해 캄보디아 전통 새해를 맞아 캄보디아 정부와 국민에게 인사를 전했다.
채기(蔡奇), 왕의(王毅), 왕소홍(王小洪) 등 수행원들이 같은 비행기로 도착했다.
왕문빈(王文斌) 주캄보디아 중국 대사도 공항에 마중 나왔다.
습근평 주석이 공항에서 호텔로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도중 중국과 캄보디아 두 나라의 국기가 바람에 나붓겼다. 2만여 명의 현지 주민과 화교, 중국 기업 및 류학생 대표들이 거리 량쪽에 모여 중국과 캄보디아 국기를 흔들고 량국 지도자의 사진을 들고 습근평 주석의 방문을 열렬히 환영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