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4월 17일 오전,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전용기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도착하여 캄보디아에 대한 국빈 방문을 시작했다.
습근평 주석은 프놈펜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서면 연설을 발표했다.
그는 시하모니 국왕의 초청으로 캄보디아 왕국을 다시 국빈 방문하게 되여 매우 기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번 방문이 마침 캄보디아 전통 새해에 즈음하였다면서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을 대표하여 형제적인 캄보디아 정부와 캄보디아 인민에게 아름다운 새해 인사를 전했다.
습근평 주석은 캄보디아는 력사가 유구한 문명 고국이며, 부지런하고 지혜로운 캄보디아 인민들은 찬란한 크메르 문명을 창조하여 인류 문명의 진보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캄보디아는 '5단계 전략'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민생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하모니 국왕의 보호와 훈 마넷 총리를 중심으로 한 캄보디아 정부의 지도 아래 캄보디아 인민들이 국가 발전 사업에서 새로운 더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캄보디아 관계는 량국의 원로 지도자들이 직접 구축하고 정성껏 발전시켜온 것으로, 국제 정세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항상 반석처럼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나라가 량자 운명공동체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일대일로' 공동건설 협력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자국의 안정을 유지하고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는 사업에서 서로를 지원하고 국제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는 투쟁에서 단합 협력하며 새로운 국제관계 구축에 모범을 세우고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캄보디아를 주변 외교의 중점 방향으로 보고 있으며, 캄보디아가 전략적 자주성을 유지하고 자국의 상황에 맞는 발전의 길을 걷는 것을 확고히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하모니 국왕과 모니니아트 태후, 훈센 왕세자, 훈 마넷 총리와 회담 또는 회견을 갖고 우정을 나누고 발전을 모색하며 중국-캄보디아 간 '다이아몬드 육각' 협력 구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더 높은 수준의 정치적 신뢰, 더 높은 품질의 상호 리익 협력, 더 높은 수준의 안전 보장, 더 높은 빈도의 인문 교류, 더 높은 기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량국 국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주고 지역 및 세계 평화와 안정에 더 많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