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클럽 230여명 참가
한국 S조의 치렬한 경기 한장면.
청도한인배드민턴협회는 산동 지역 한인배드민턴 애호가들의 화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4월 12일 청양구 위너 배드민턴구장에서 '제12회 청도한인배드민턴클럽 련합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번 대회에는 청도 BTL, 화목한, CHB, YOLO, 크로스임팩트, 명랑, 위너스, 썬더스, 패밀리콕, 평도, 연태 콕누리, 연태 콕사랑, 위해 스타, 위해 어울림 등 산동 지역 14개 한인배드민턴클럽 소속 23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재중국청도한인배드민턴협회 오승규 회장은 개회사에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새벽부터 청도까지 찾아온 연태, 위해 선수들과 청도 각 클럽 선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에는 S조 코치진과의 특별 경기가 마련되여 있으니, 특히 C•D•E조 선수들이 많이 관람하며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는 오전 8시부터 시작되여 15개 코트에서 조별 예선전이 진행됐으며, 선수들은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과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오후에는 한국에서 특별 초청해온 S조 코치진과 클럽팀 선수들간의 특별 교류전이 열렸는데, 프로급의 뛰여난 기량과 순발력을 선보인 코치진의 경기가 관중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또한 조별 준결승 및 결승전에서는 더욱 격렬한 대결이 펼쳐졌고, 코트를 둘러싼 각 클럽 응원단의 열띤 박수와 함성으로 선수들간의 팀워크와 단합이 느껴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날 경기 결과 남자복식 A조에서는 련합 클럽의 장진석-성동기 선수가 우승했다. 남자복식B조에서는 썬더스 클럽의 김성일-임성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위해 스타 클럽의 김현준-김수학 선수가 2위를 기록했다.남자복식 C조에서는 어울림 클럽의 송민식-김종배 선수가 우승을 거뒀으며,콕누리 클럽의 하성욱-고근석 선수가 준우승을 했다.그리고 썬더스 클럽의 김송청-김전호 선수와 YOLO클럽의 김성일-손선웅 선수가 각각 3~4위를 차지했다.남자복식 D조에서는 어울림 클럽의 김병수-김창한 선수가 1위를, 위해스타 클럽의 김민용-정세현 선수가2위를 했다. BTL클럽의 이민기-임태우 선수와 명랑 클럽의 박상희-박지용 선수가 각각 3~4위를 기록했다.남자복식 E조 청년부에서는 BTL클럽의 김무빈-김무겸팀이 우승을, 콕사랑 클럽의 박경덕-김진욱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장년부에서는 화목한 클럽의 서성현-노민제 선수가 1위를, 평도 클럽의 백호-장석주 선수가 2위를 했다.
녀자복식 B조에서는 화목한 클럽의 차계숙-임루루 선수가 우승, 녀자복식 C조에서는 콕사랑 클럽의 한미경-조은주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녀자복식 D조에서는 위해스타 클럽의 김혜민-최서영 선수가 우승을, CHB클럽의 김채령-장연정 선수가 준우승을 기록했다. 콕사랑 클럽의 유경희-박계춘 선수와 화목한 클럽의 서지윤-신성희 선수가 각각 3~4위를 기록했다.녀자복식 E조에서는 CHB클럽의 이민규-릴리 선수가 우승을, 화목한 클럽의 박화숙-안려순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녀혼합복식 A조에서는 위너스 클럽의 정요한-조서현 선수가 우승을, B조에서는 련합클럽의 이준희-임루루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C조에서는 위해스타 김민용-최서영 선수가 우승을, D조에서는 CHB 클럽의 량지엔-이윤정 선수가 우승을, BTL 클럽의 이동수-박진희 선수가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외 남복 한국코치 S조에서는 김장군-김민승 팀이 우승을 하고, 홍성봉-정민호 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오승규 회장은 페회사에서 "앞으로도 정기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청도 지역 한인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패를 떠나 청도지역 한인사회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소중한 자리로 평가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출처:해안선뉴스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