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가 12일 해남(海南)에서 개막한 가운데 해남성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해구(海口)에서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량해각서를 체결했다. 류소명(劉小明) 해남성 성장과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량해각서에 공동 서명했다.

　　올해는 해남성과 제주도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량해각서에 따라 량측은 경제무역, 문화, 관광, 신에너지, 환경, 청소년, 해양 레저 산업 등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경험을 공유한다. 또한 자유무역구(항구) 동반자 관계 심화를 비롯해 두 지역의 산업단지 기능 연계 강화 및 실무 협력 전개를 지속해 경제 번영을 공동 촉진한다.

　　량측은 우호적인 협상을 바탕으로 대표단을 각각 파견해 상대측이 개최하는 주요 국제 포럼, 전시 활동에 참가하고 이해와 우의를 증진한다. 해남성 정부 외사판공실과 제주도 관광교류국이 일상 련락 창구 기능을 담당하며 두 성(省)·도(道)의 새로운 교류 협력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경제 공동 발전과 지역 간 인적 교류를 촉진한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