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겨우내 얼어붙었던 중러 국경하천 흑룡강이 풀리기 시작했다. 두꺼운 얼음층이 상류에서 흘러내리는 강물을 막아 홍수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1일 오후 후마현은 흑룡강 후마진 상강도 구간의 홍수 발생 위험이 있는 강줄기 구간에서 인공으로 얼음 폭파 작업을 실시했으며 폭파 길이는 3킬로미터에 달했다.
불과 몇초 사이에 항로 표시번호 262에서 264 사이의 흑룡강 3킬로미터 구간에 수십미터 높이의 얼음안개 기둥이 치솟으며 장관을 연출했다. 왕군(王军) 후마현수리국 부국장은 “사전 회의를 거쳐 올봄 흑룡강 상류 홍수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흑룡강 후마진 상강도 구간과 구포향(鸥浦乡) 삼합 구간 두 주요 지역 총 4천 800미터 구간에서 얼음 폭파 작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