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 적설이 녹기 시작했다. 흑룡강성 부유현 우위르하국가급 자연보호구에 철새들이 날아든다. 며칠 새 30여 마리의 두루미가 이곳에 찾아와 서식하고 있다. 항공촬영화면을 통해 습지의 갈대밭과 늪가에서 흰두루미들이 노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거닐면서 먹이를 찾는 두루미가 있는가하면 목청껏 노래를 부르는 두루미도 있고 깃털을 다듬는 두루미가 있는가하면 나풀나풀 춤을 추는 두루미도 있다. 이들은 봄날에 무한한 생기를 더하면서 력동적인 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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