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설천지도 금산은산이다.”동계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로부터 빙설관광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누리기까지,은빛으로 단장한 흑토지는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끊임없이 끌어들였다. 2024년~2025년 빙설시즌에 총 1억3천5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흑룡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할빈에 오면 '빙설천지도 금산은산’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빙설문화와 빙설경제가 할빈의 고품질 발전에서 새로운 동력이 되고 대외개방에서 새로운 뉴대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습근평 주석이 할빈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회 개막식 환영만찬에서 할빈을 칭찬한 말에는 흑룡강의 빙설경제 발전에 대한 간절한 기대가 담겨져 있으며 흑룡강성 빙설경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준 것으로 풀이된다.
빙설스포츠에서 빙설문화로,빙설관광에서 빙설장비로,빙설경제는 흑룡강의 4대 경제 발전 엔진 중 하나로, 발전의 거센 물결속에서 전체 산업사슬을 구축하고 있다. 초보적인 통계에 따르면,2024년 흑룡강의 빙설경제 총 규모는 2천660억원을 초과했다.
2024년 12월,할빈에서 독특한 '보스덩이 빙설에 경의를 표한다' 패션쇼가 열렸다. 모델들은 '할빈'요소가 다분한 패딩을 입고 로맨틱한 소피아광장에서 패션쇼를 선보였다. 디자이너는 할빈의 인문과 력사에서 령감을 받아 '도시 시리즈' 패딩을 만들어냈으며 할빈의 도시문화 특성과 빙설문화의 내포를 보여주었다.
이번 협력은 도시와 브랜드가 융합 발전하는 새로운 모델을 개척했을 뿐만 아니라,'할빈×보스덩' 속도를 창조했다. 올해 2월에 열린 야부리포럼 년례회의에서 고덕강 보스덩그룹 리사회 회장 겸 사장은 “향후 보스덩은 흑룡강의 빙설경제의 발전에 더욱 적극 참여할 것이며,보스덩의 디자인, 생산, 브랜드 구축 등 여러 면에서 선도적인 리점을 살려 흑룡강의 빙설경제 전산업사슬의 고품질 발전을 전력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빙설관광과 빙설운동에 대한 사람들의 열정이 끊임없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빙설소비 차원별 체험 콘텐츠가 끊임없이 선보이고 있으며 빙설산업이 황금 발전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보스덩을 비롯한 경도빙설과학기술유한회사(劲道冰雪科技),백응둔(百凝盾) 등 우수한 기업들이 룡강에 잇따라 뿌리내리면서 '빙설천지도 금산은산'이라는 리념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흑룡강성은 중국에서 가장 먼저 빙설자원을 개발하고 운영한 성이고 중국 현대빙설산업의 발상지이며 중국 빙설스포츠 강성이다. 첫 국제 빙설축제,첫 스키리조트, 첫 국제스키축제, 첫 고정 스키트랙 스키장, 첫 국제스키산업 협력포럼, 첫 '전민 빙설 활동의 날'……흑룡강은 빙설경제 발전에 줄곧 앞장서왔다. 흑룡강의 빙설산업 발전을 추적해보면 투자 유치와 갈라놓을 수 없다. 그러나 빙설경제 분야의 투자유치활동은 아직 규모가 작고 투자정책이 단일하며 채널이 단일하고 비교 우위가 불투명한 등 흑룡강의 빙설 우위를 충분히 살리지 못하는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다.
“빙설천지도 금산은산”이라는 중요한 리념은 흑룡강이 빙설경제를 출발점으로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길을 제시해주었다. 과거의 '단점'을 '장점'으로 전환하는 면에서 흑룡강은 기회를 포착하고 책임을 다하며 체계적으로 기획해왔다.
투자유치는 경제 발전의 원천이다. '쿨 자원'을 '핫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면에서 각 시(지구)가 빙설경제를 중심으로 사업을 배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할빈 빙설스포츠장비제조산업단지, 치치할 빙설장비산업단지, 칠대하 빙설경제산업단지 등이 빠르게 건설되고 있다. 흑하, 막하의 한랭지 자동차 테스트산업도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으며 수분하의 빙설장비수출기지는 이미 건설과 운영이 완료된 상황이다.
2025년, 빙설산업의 총 생산액 3천억원을 돌파하고 2027년까지는 3천600억원을 돌파하며, 2030년에 이르러서는 4천500억원을 돌파한다는 흑룡강의 빙설경제 발전목표는 이미 정해졌다. '쿨 자원'이 '핫 효과'를 방출하고'쿨 자원'이 '핫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곳 흑룡강은 지금이야말로 눈 속에서 '노다지를 캐는 최적기'이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