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녕(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2024년에 중국이 일방적 비자 면제 국가 범위를 확대하고, 왕의(王毅) 외교 부장이 량회(兩會) 기자회견에서 비자면제 적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한데 대한 기자의 질문에 답변했다.
모녕 대변인은 "중국은 이미 38개 국가에 대해 일방적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54개 국가에 대해 무비자 환승 시간을 240시간으로 연장했다"고 소개했다. 작년에 2,000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12% 증가한 수치이다. 이 중 일방적 비자 면제 정책을 통해 중국을 방문한 인원은 총 339만 명을 넘어 전년 대비 1,200% 증가했다. 많은 외국인들은 "중국 방문 전에는 중국이 수수께끼였지만, 방문 후에는 중국의 팬이 되었다"고 중국 관광 소감을 밝혔다.
모 대변인은 "앞으로 더 많은 조치를 내놓아 중국 방문을 더 편리하게 하고, 중국에서 더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례를 들어, 중국 각 대사관과 영사관은 이미 비자 예약을 전면 폐지했으며, 중국 방문비자 발급은 즉각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많은 지역에서 즉각적인 출국 환급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고 '외국 카드 내부 결제" 시스템도 시행하고 있다.
모녕 대변인은 "꽃 피는 봄에 각 국의 친구들이 아름답고 개방적이며 진실한 중국을 경험하러 오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