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이 다가오면서 동강시는 봄농사 준비에 한창이다. 왕조뢰(王兆雷) 동강시 붕금벼재배합작사 책임자가 농기계 조종사와 논밭의 적설 상황과 토양의 습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적설의 깊이와 면적에 따라 농기계와 인원을 조직해 땅을 갈아 토양의 습도를 증발시키는 파설(耙雪) 작업을 하고 있다. 굉음을 내면서 농기계가 지나가자 적설과 함께 땅이 갈리면서 흑토지의 본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 붕금벼재배합작사에서는 특별히 300헥타르 논밭에 대한 파설작업을 통해 토양의 습도를 풀어주는 시험전으로 설치하고 대량의 인력과 물자를 투입해 24시간 작업을 하고 있다. "10일 정도면 모든 작업을 마칠 수 있어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앞당겨 파종할 수 있으며 한 헥타르의 수확량이 15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난해보다 1~2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왕조뢰는 신심 가득히 말했다.
지난해 적산온도가 너무 낮아 생산량이 줄어든 문제에 대비하여 동강시 3촌진 정부에서도 상응한 대책을 마련했다. 그들은 적극적으로 농업기술인원들을 조직하여 논밭에 내려가 토양의 습도를 조사하고 적설과 땅이 녹은 상황에 따라 적시에 재배방식을 조정했다. 류국 (刘国) 3 촌진 인민정부 4급 주임급 직원은 "개간지의 파설작업 모식을 학습, 보급했으며 이를 통해 적설을 빨리 녹여 파종을 앞당김으로써 농작물 생산량을 늘이고 농민 소득을 증대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년간 동강시는 농업생산에 깊은 중시를 돌리고 선진적인 농업기술과 관리모델을 꾸준히 탐색하고 보급해왔다. 앞으로 동강시는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 새로운 방법을 탐색하고 응용 강도를 높여 농업생산에 새로운 활력과 동력을 주입함으로써 농업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