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과학자들이 현재 최고 수준의 초전도 량자컴퓨터인 ‘조충지(祖冲之) 3호’(105큐비트 탑재)를 개발하며, 해당 분야에서 다시금 세계적인 기록을 세웠다.
중국과학기술대학교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최근 이 대학교의 반건위(潘建偉), 주효파(朱曉波), 팽승지(彭承志) 등 연구진이 ‘조충지 3호’ 개발에 성공해, ‘량자 무작위 회로 샘플링’ 처리 속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보다 1000조 배 빠른 성능을 보였다.
3월 3일 국제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Physical Review Letters)에 해당 성과가 실렸고, ‘조충지 3호’는 현재 가장 높은 수준의 초전도 량자컴퓨터로 평가받고 있다.
‘조충지 3호’는 105개의 판독 가능한 큐비트와 182개의 커플러를 탑재했다. 연구팀은 이 량자 칩의 성능을 테스트 하기 위해 83큐비트, 32층 무작위 회로 샘플링 작업을 수행했으며, 이는 현재 세계 초전도 시스템 중 가장 뛰어난 량자 컴퓨팅 성능을 자랑한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