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시 한 물류회사의 직원인 하옥군(何玉军) 씨는 매일 5천 개의 육류제품의 택배물을 발송하고 있다.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할빈을 찾는 남방 관광객들이 줄어 들고있는 반면 할빈소시지, 치치할 화우(和牛), 이춘 흑돼지고기, 거위고기 사전제작 료리 등 우리 성 량질의 가금류제품이 잇달아 외성으로 나아가고 있다. 중국 전역에 휘몰아쳤던 ‘흑토미식 폭풍’의 뒤에는 흑룡강성 가금류 전반 산업사슬의 강력한 굴기가 뒤받침하고 있다. 량식과 가공 량대 엔진을 단단히 틀어쥐고 가금류 령역의 발전을 추진하자 전반 산업사슬이 다원화한 식품공급으로 경제발의 새로운 대문을 열어젖히고 있다.

　　가금류의 표준화 사육을 강화하고 공급 기초 공고히

　　룡강원성화우산업주식유한회사(龙江元盛和牛产业股份有限公司)의 화우(和牛) 양식기지에 들어서니 수천마리의 전자 귀표를 단 소들이 스마트 사료 공급 시스템을 통해 정밀하게 영양 배합사료를 공급받고 있었다.

　　비옥한 흑토지에는 질소, 린, 칼륨이 풍부하고 풀이 무성하여 육우 성장에 아주 적합하다. 사육기지의 사문(谢文) 사육사에 따르면 화우(和牛) 사육은 반드시 량질의 풀과 사료가 필수라며 600일 간 정해진 시간에 정량된 사료를 먹인다. 소들에게 실외 운동 장소를 제공해 육질의 탄성을 증가하고 추운 계절에는 식용수 온도를 조절해 소의 위와 장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 룡강의 화우는 추적시스템을 갖고 있으며 모든 소는 ‘신분증’을 갖고 있다. 족보에는 번육, 사육 정보와 도축 기록이 일목료연하다. 이는 흑룡강 표준화, 규모화 목축업의 축소판이다.

　　최근 몇년 흑룡강성은 흑토, 풀 자원을 바탕으로 젖소, 육우, 돼지, 가금류 산업을 중점적으로 발전시켰다. ‘룡두기업+합작사+농호’ 모식을 보급하여 물류네트워크 감독관리, 질병 경보, 오물자원화 리용 등 기술을 도입해 운명을 하늘에 맡겨야 했던 난제를 해결했다.

　　부금시는 사자머리거위(狮头鹅) 번식기술에 대한 중점적인 기술 개발을 진행하여 "종자 도입 + 현지 적응화 + 북방 지역 번식 + 사육 관리 + 육질 개선 + 제품 개발 + 과학기술 유치"라는 발전 모델을 형성했다. 부금시는 번식, 비육(育肥), 가공 등 다단계 기술을 통합하고 동북 지역 최대 규모의 사자머리거위 핵심 개체군을 구축하였으며, 현재 성내 유일한 사자머리거위 부모대 종자거위 양식장(狮头鹅父母代种鹅场)으로 인정받았다.

　　가금의 육류화 산업사슬 강화

　　조동시에 위치한 대장원육업그룹주식유한회사의 세계 최대 수입 양 가공기지에서는 일평균 1만 마리의 양을 도축하며 아시아 최장, 최첨단을 자랑하는 자동화 생산라인은 3천500미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원육업그룹의 우중정(于中政) 프로젝트 총감독에 따르면 원료가 완제품으로 완성되기까지 전반 과정은 40분이 걸리며 온도는 시종 11도를 유지해 최대한 양고기의 영양과 고품질을 보장한다. 프로젝트 완성 후 해당 기지는 아시아 최대 소, 양고기 심층 가공과 중앙주방 프로젝트 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파언만윤육류가공유한회사(巴彦万润肉类加工有限公司)에서는 현재 년간 200만 마리 돼지 도축 가공 및 콜드체인 물류센터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올해 10월 시험 생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차세대 도축 기술을 적용해 털 제거→분할→랭동 산 처리→정밀 분할에 이르는 전 공정을 일관성 있게 구현함으로써 제품 품질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성 공업정보청에 따르면 2024년 년말까지 전성 도살 및 육류가공 규모이상의 기업은 130여 개로 350억원의 생산액을 실현했고 육류 생산량은 125만 톤에 달했다.

　　융합 전략을 통한 공급 차원 확대

　　흑룡강성은 "목축+" 융합 전략을 통해 가축 사육에서 육류 가공까지의 전 주기적 가치 창출('畜头肉尾')을 현대화하고 있다. 최근 빙설시즌 동안 할빈소시지(哈尔滨红肠), 건조 소시지(风干肠) 등 전통 육가공품과 러시아풍 신제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하며 중외 관광객 필수 기념품으로 자리잡았고 있다.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신선 도축 소, 양고기를 집까지 직배송 받는 서비스가 도입되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축산물 류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할빈경제무역상담회 기간 육류식품무역에 종사하는 상해의 진 선생은 ‘흑토우품’전시구에서 할빈의 육류식품을 맛 본후 그 맛을 잊을 수 없었다고 한다. 올해 2월 진 선생은 직접 흑룡강에 와 육류제품 시장을 고찰하고 상업기회를 모색하기도 했다.

　　흑룡강성 공업정보화청 관계자에 따르면, 성 차원에서 고위도 지역 특성과 한지흑토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한 정밀 분할 가공 프리미엄 랭장육 제품 개발 강화, 중고급 제품 생산 력량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가축 사육 대성"에서 "육류 강성"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흑룡강성은 가금의 육류화 혁신을 통해 다각적 식량공급 체계 구축을 위한 신모델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