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7일 오후 할빈 태양도 호텔에서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우원식 한국 국회의장을 접견했다.

　　습근평 주석은 수교 30여 년 동안 중·한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량국 협력을 촉진하고 지역 평화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의 대한(對韓) 정책은 안정적이라며 국제 및 지역 정세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함께 노력하여 량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올해는 중국인민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이자 한국 광복 80주년으로, 량측은 기념 행사를 잘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량국은 상호 융합과 호혜상생의 경제·무역 관계를 심화해야 한다며 이는 량국 국민의 공동 리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한 량국은 인문 교류를 증진하고 국민 간의 우호적인 감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량국은 올해와 래년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비공식 회의를 개최한다며 이를 상호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의장은 한·중 협력이 량국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대 중국 우호 정책은 한국 외교의 변함없는 핵심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측은 중국 측과 함께 노력하여 새로운 한해 한·중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또 량국이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산업 및 공급망의 안정을 유지하기를 희망했다. 또한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우의를 증진하며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을 함께 기념하고, 올해와 래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비공식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서로 지원하기를 희망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