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에 즈음해,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7일 할빈 동계아시안게임 국제 방송센터를 참관 방문하고, 중공중앙선전부 부부장인 신해웅(慎海雄) 중앙방송총국 총국장과 함께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국제 공용 방송신호 제작 팀에 현판을 수여했다.

　　바흐 위원장은 "할빈 동계아시안게임 국제 방송센터에서 중앙방송총국의 오랜 벗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중앙방송총국이 건설과 운행에 참여한 국제 방송센터와 야부리 제작 센터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전 세계 방송사와 미디어 기구에 량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앙방송총국의 국제 선진적인 스포츠 전파 실력은 올림픽 정신을 고양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곳에서 자신은 빙설 스포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열정을 느꼈다"고 표했다.

　　신해웅 총국장은 "할빈 동계아시안게임은 북경 동계올림픽에 이어 중국이 개최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국제 종합적 겨울 스포츠 행사"라며 "습근평 주석은 할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환영 만찬에서 할빈이 세계에 '중국 특색, 아시아의 매력, 화려한 스포츠 성회'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중앙방송총국은 처음으로 대륙 간 겨울 스포츠 대회의 주요 방송 서비스를 맡게 되었으며, 올림픽 수준의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이나 홍' 중계 방송차를 파리에서 할빈으로 보냈다"며, "이번 동계아시안게임 중계 방송을 통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대비 훈련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 국장은 또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중앙방송총국은 처음으로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두 종목의 국제 공용 방송 신호의 제작을 맡게 되었고 OBS(올림픽전파서비스 회사)에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