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의 금 생산량이 소폭 확대됐다.
24일 중국황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금 생산량은 전년 대비 0.56% 증가한 377.242t(톤)을 기록했다.
지 난해 중국은 금광 탐사에서 새로운 진전을 거뒀다. 싼산다오(三山島) 등 24개 광산에서 탐사된 자원은 1천570t에 달하며 랴오닝(遼寧)성 가이저우(蓋州)시 다둥거우(大東溝) 지역에서 발견된 초대형 금광에는 1천t이 넘는 자원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금 소비량은 985.310t으로 지난해보다 9.58% 감소했다. 그중 장신구용 금 소비량은 532.02t, 산업 및 기타 용도의 소비는 80.16t으로 각각 24.69%, 4.12% 감소했다. 반면 금괴(골드바) 및 금화 소비는 373.13t으로 24.54% 늘었다.
중국황금협회는 높은 금값으로 금 주얼리 소비가 전반적으로 부진해 재고 회전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금 거래량과 거래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상하이금거래소(SGE)의 금 상품 거래량(매수·매도 포함, 이하 동일)은 총 6만2천3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90% 늘었다. 거래액은 34조6천500억 원으로 86.6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