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할빈빙설대세계에서 새해 소원 빌어
"할빈빙설대세계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너무나도 랑만적인 일이다." 2024년 12월 31일, 년말과 년시가 교차하는 시각에, 방방곡곡에서 모여온 관광객들이 할빈빙설대세계에서 설렘과 기쁨을 안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다.
제26회 할빈빙설대세계에서는 동화의 왕국을 방불케 하는 얼음과 눈의 경치가 눈부시게 펼쳐진 가운데 다채로운 공연쇼가 잇따라 펼쳐져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빙설쇼 근처에서 펼쳐진 설산조명쇼가 관광객들에게 멋진 시각의 향연을 선사하는가 하면 꿈의 무대에서는 또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디스코파티가 열렸다. 진행자의 열정 가득한 구령에 맞춰 현장 분위기에 취한 관광객들이 환호하며 흥쾌한 리듬에 몸을 맡기고 춤을 추었다.
이어 펼쳐진 송년야회에서는 국내 유명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수천명의 관람객들에게 멋진 공연을 펼쳐보였다.
공연에 이어 울긋불긋 불꽃이 공원 내 상공에서 펼쳐지며 분위기를 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 꿈의 무대 부근에서는 또 이색적인 자동차발레쇼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쇼 중간에 쇠물 불꽃놀이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원 내에서 다채로운 빙설쇼를 관람한 관광객들은 따스한 빙설미식관에 들러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면서 몸을 녹이군 했다.
밤 23시에 밤하늘에서 드론쇼가 화려하게 막이 올랐다. 드론편대가 밤하늘에서 반짝이는 별들처럼 다양한 도안들을 펼쳐보여 관람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어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장내 수천명의 관광객이 함께 "5, 4, 3, 2, 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환호성을 질렀다. 이와 때를 같이 해 눈부신 불꽃이 밤하늘에서 피여나며 사람들의 얼굴을 밝게 비추었다. 사람들은 화려한 불꽃 아래서 환호하며 서로 새해 축복을 건넸다.
막하, 눈부신 불꽃놀이로 북극의 밤 밝혀
2024년 12월 31일 밤, 북극 송년의 밤 행사가 막하시 북극촌 칠성광장에서 펼쳐져 수천명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새해를 맞이했다.
저녁 8시 30분 만두 빚기로 송년행사 서막을 열어 수천명이 모여 함께 만두를 빚어 삶아 먹으면서 한겨울 북극에서 훈훈함을 느꼈다. 새해가 다가오자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눈부시게 수놓았다. 현장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새해의 소원을 빌고 서로서로 축복의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활활 타오르는 모닥불을 에워싸고 흥겹게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다.
이춘, 동화랜드에서 즐겁게 새해 맞이
2024년 12월 31일 저녁, 제1회 이춘 빙설의 날 및 제14회 중국 · 이춘 삼림빙설환락시즌 개막식이 이춘시 오취구 빙설동화랜드에서 성대하게 개막한 가운데 수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모여 빙설의 향연을 만끽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