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고 눈이 녹기 시작한 요즘, 흑룡강 삼환포 국가급 자연보호구에 올 봄 첫 철새들이 날아들어 겨우내 조용하던 습지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보호구에서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르면 첫번째로 돌아온 철새는 황새, 왜가리, 백로 등 총 100여 마리로 그중 국가 1 급 중점보호조류인 황새는 26 마리이다. 황새들은 보호구에 돌아온 후 보호구에 만들어진 인공둥지에 쌍쌍이 정착해 번식 준비를 한다. 왜가리와 백로는 물이 흐르는 습지에 모여 먹이를 찾아다니기도 하고 물을 마시기도 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삼환포 보호구 관리국은 이미 ‘봄철 조류 보호’행동을 시작했다. 철새를 포함 야생동물 보호 작업을 잘 수행하기 위해 순찰 인원이 전원 출동하여 모니터링 시스템과 결합해 보호구역 내 24시간 사각지대 없는 순찰을 실시하여 철새들이 보호구역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