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빙설 명소인 설향이 화려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였다. 풍경구내의 기능 배치가 전면적으로 최적화되고 시설건설이 날로 완벽해져 빙설향연이 바야흐로 막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방방곡곡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설향에 들어서니 완전 변모된 새로운 경관이 눈앞에 펼쳐졌다. 새로 건설한 강변의 잔도가 구불구불 1킬로미터 가까이 이어져 마치 바람에 흩날리는 리본이 강변을 따라 뻗어나가는듯 하였다. 강변의 잔도를 따라 걸어가노라면 올해에 새로 건설된 총 길이가 900미터인 기이한 숲의 잔도가 산을 끼고 있는 경관을 볼 수 있다. 동화요소로 가득찬 작은 집은 산세를 따라 지었는데 조형이 독특하여 은백색의 이 세계에 신비함과 생동감을 더해주고 있다.두 잔도는 산과 물을 끼고 있어 관광 절정기에 관광객들을 분류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전방위적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둘러 볼 수 있는 최적 시각도 제공할 수 있다.
올해에 삼림지역 민가의 모습을 보존하는 기초에서 총체적으로 업그레이드 개조를 진행하였다. 새로 건설된 통나무집은 삼림지역의 특색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경관 또한 한층 더 조화를 이루어 관광객들에게 더욱 질 높은 관광체험을 제공할 수 있다.
낮의 설향이 동화의 왕국이라면 밤의 설향은 흥분의 도가니였다.
2024년 룡강삼림공업그룹 대해림국회사는 중국 설향 야간관광활동을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했는데 화려한 꽃마차 퍼레이드, 동북특색이 농후한 양걸춤, 만명이 함께 추는 디스코 댄스 등이 모두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핫 플레이스로 부상될 전망이다.
밤장막이 드리우면 환상적인 설향도안을 엮어내는 레이자쇼와 꽃들이 만발하는 듯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설향의 밤을 한층 더 화려하게 장식한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