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7일 오전, 치치할시조선족문화원과 치치할시조선족로인협회에서 공동 주관한 치치할시조선족 국경절 맞이 혁명가곡 콘서트 및 치치할시조선족 제6회 '나도 가수다' 노래자랑 대회가 치치할시조선족문화활동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혁명가곡 주제의 특색있는 선택이 국경절 맞이 분위기와 잘 어울릴 뿐 아니라 공화국 건설과 발전을 지켜 본 로일대는 물론 모든 청중들이 한결같이 교육가치가 높은 활동이였다고 입을 모았다. 출연된 모든 종목은 약 두달간의 련습과 시연을 거쳐 엄선된 종목이여서 높은 가창 수평으로 역시 청중들의 수긍을 받았다.
조선족문화원의 리금숙 부원장은 대회에서 "혁명전통을 계승하고 공화국의 휘황한 발전을 홍보하고 당을 열애하고 앞날의 발전에 힘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이 활동의 의의와 목적을 강조하였다.
치치할시조선족 선명예술단의 관악기 합주 '나와 나의 조국','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로 대회의 서막을 열었다. 연출의 종목도 다양하였는데 독창,이중창, 삼중창, 오중창, 소합창, 대합창, 표현창 등으로 관중들의 시각의 감미로움과 청중들로 하여끔 정감의 황홀한 감수를 느끼게 하였다. 시에서 규모가 큰 조선족마을인 룡사구 명성촌 로인협회에서는 몇십명의 합창단을 조직하여 대회에서 혁명가곡 '공산당이 없으면 새 중국이 없다네' 등 노래 3수를 열창하여 관중들의 한결같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시 조선족문화원, 시 로인협회, 장백산 무용팀, 메리스구 선명촌 등 단위에서 추천된 우수 종목들로 꾸며진 무대는 관람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시 모 기관 퇴직간부 홍영선 씨(87세)가 독창한 '초원에 붉은 해 떳네'는 기교 높은 가창력과 절절한 정감으로 청중들의 심금을 울렸는가 하면 문화원에서 추천한 2019년 제1회 조선족 노래자랑대회에서 1등을 수상한 황춘숙 씨는 소프라노 창법으로 출연한 독창 '나는 중국을 사랑한다'는 대회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맨 마지막 절목으로 출연자들과 관중들이 어울려 대합창으로 불려진 혁명가곡 '대해항행은 키잡이의 힘'은 그대로 청중들의 춤판으로 이어졌다.
출처: 글/전창국, 사진/강명찬
편집: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