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오후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북경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국빈 방문한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회담을 개최했다.
습근평 주석은 회담에서 "량국 수교 반세기 이상 동안 중국과 나이지리아는 항상 서로를 존중하고 평등하게 대했으며 련합 자강, 협력 공영의 길을 걸어 왔다"고 평가했다.
습근평 주석은 "새로운 출발점에서 중국과 나이지리아는 개발도상 대국으로서 전략적 협력을 끊임없이 강화하여 새로운 시대 중국-아프리카 관계에 새 동력을 불어넣고 '글로벌 남부' 국가의 협력을 이끌어 나가자"면서 "량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시킬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우리가 새로운 한 기의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를 공동 개최하여 중국과 아프리카의 우호적인 력사 경험을 총화하고 높은 수준의 중국-아프리카 운명공동체 건설을 추진하자"고 말했다.
습근평 주석은 이어 "최근 몇 년 동안 중국과 나이지리아가 포럼 틀 내에서 긴밀히 협력해 많은 시범적·전략적 프로젝트를 함께 시행했다"면서 "나는 대통령과 함께 중국-나이지리아 협력의 시범적·주도적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량국 및 중국-아프리카 관계의 새롭고 더 큰 발전을 함께 촉진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