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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국가들, 필리핀 지지에 어떤 속셈이 있는가?
//hljxinwen.dbw.cn  2024-09-04 09:17:24

  유럽련합(EU) 대외행동국이 1일(현지시각) 성명을 발표하고 중국 해경선이 남해에서 필리핀 선박에 위험한 행동을 가한데 대해 비난했다. 이에 앞서 미 국무부도 성명을 내고 중국 해경선이 필리핀 선박을 '고의로 들이받았다'고 비난했다. 미국과 유럽이 발맞춰 필리핀 편에 서서 중국 측을 괴롭히는 방식을 낯설지 않다. 그러나 모든 정치적 조작과 쇼는 사실 앞에서 물거품이 되고 만다.

  불과 열흘 사이에 필리핀은 중국 인애초(仁愛礁)섬과 선빈초(仙賓礁) 해역에서 4차례의 극도로 위험한 충돌과 공중 투하 작전을 했다. 중국 선빈초에 불법체류 중이던 필리핀 해경 9701호가 닻을 올리고 정상적인 권리수호를 진행하는 중국 해경선을 위험한 방식으로 고의로 들이받아 충돌한 사실이 현장 동영상을 통해 확인됐다. 중국의 현장 처리행동은 정당하고 합법적이며 전문적이고 규범적이다. 또한 미군 P-8A 정찰기가 중국 해경의 법 집행을 방해하는 장면도 화면에 잡혔다. 화면을 통해 량측의 선박 충돌의 책임은 전적으로 필리핀 측에 있으며, 남해에서 도발을 일으키고 사태를 격화시킨 것은 필리핀 측이며, 남해의 혼란을 조성하도록 뒤에서 부채질하는 것은 바로 미국이라는 것을 분명히 증명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남해 문제의 당사자가 아니며 이에 대해 왈가왈부할 권리가 없다. 흑백을 뒤바꾸고, 중국의 령토 주권을 침해하는 필리핀의 도발에 기름을 붓는 '편가르기'에는 나름의 속셈이 있다.

  미국의 관점에서 필리핀은 이른바 '제1의 섬 사슬'의 핵심 지점에 위치하고 중국과 해양 분쟁이 있으며 미국이 남해에서 '인도-태평양의 전략'을 추진하는 데 있어 첫 번째 선택지로 꼽히고 있다.

  EU의 경우 오래된 미국의 영향과 우크라이나 사태의 충격으로 유럽 정치외교의 독립성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의 글로벌 전략에 맞춰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

  며칠 전 열린 미국과 중국의 새로운 전략적 소통에서 중국은 미국이 량자 조약을 핑계로 중국의 주권과 령토 보전을 훼손해서는 안 되며 필리핀의 침해 행위를 용인하거나 지지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요구했다. 미국은 동맹 강화를 통한 반중(反中)을 추구하지 않으며, 중국과 충돌할 의사가 없음을 재천명했다. 태도가 수시로 바뀌는 미국은 대국으로서의 신용이 어디에 있는가? EU의 경우 남해 문제에 개입하여 자신의 리익과 국제적 명성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말과 행동도 신중해야 할 것이다. 령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수호하겠다는 중국의 결심은 확고부동하며 남해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지역 국가와 계속 협력하겠다는 중국의 결심은 확고부동하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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