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과 아프리카의 우호 교류 과정에서 청년 세대의 사명과 책임에 늘 주목해 왔다. 그는 "청년은 중국-아프리카 관계의 희망"이라며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과 아프리카 청년들에게 "전통적인 우의을 이어가고 량자간 우호 사업에 적극 참여해 높은 수준의 중국-아프리카 운명공동체를 건설하는 데 청춘을 바치라"고 주문했다.
6년 전 북경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시 주석은 기조 연설을 통해 중국과 아프리카 청년들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그는 "붉은 해가 떠오르면 길이 노을빛으로 가득 찬다"며 "중국과 아프리카간 우호적인 바통이 끊기지 않고 젊은 세대의 손에 계속 전달되는 한, 중국-아프리카 운명공동체는 반드시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습근평 주석이 제시한 중국·아프리카 '8대 행동' 창의에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취업 기회와 더 나은 발전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청년 육성, 청년 지원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 많다. 여기에는 중국이 아프리카에 '노반(魯班: 노나라의 걸출한 목수) 공방' 10곳을 설립해 아프리카 청년들에게 직업 기능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2019년 3월, 중국이 아프리카에 건설한 첫 노반 공방인 지부티 노반 공방이 지부티 상공대학에서 제막식을 열었다. 이스마엘 오마르 겔레 지부티 대통령이 제막식에 직접 참석해 아프리카와 중국간 능력 건설 협력의 이 중요한 순간을 지켜봤다.
겔레 대통령은 축사에서 "현재 지부티가 철도, 항만, 항공 등의 분야에서 힘차게 발전하고 있다"며 "젊은이들이 더 나은 교육을 받아 지부티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물류센터를 건설하는 데 재능을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반 공방의 설립은) 첫 걸음으로, 우리는 중국과 시진핑 주석이 지부티를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 포함시켜 준 것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지부티는 일대일로 건설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2021년 11월에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제8차 장관급 회의 개회식에 화상으로 참석한 시 주석은 앞으로 아프리카 국가들과 계속해 '노반 공방'을 합작 설립하고 "아프리카에 있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에 8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격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재 혼돈의 국제 정세 속에 중국과 아프리카는 그 어느 때보다 단합과 협력이 필요하다. 시진핑 주석이 2013년 국가주석으로서 아프리카를 처음 방문했을 때 말했듯이, 중국-아프리카 관계는 미래지향적인 사업으로 양측의 뜻 있는 청년들이 세대를 이어 함께 분투해야 하며, 중국과 아프리카는 이 우호 사업의 계승을 위해 청년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계속해 청춘과 활력에 차 넘치게 해야 한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