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 기준 중국의 네티즌 수가 11억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주(貴州)성 귀양(貴陽)시에서 열린 '2024년 국제빅데이터산업박람회'에서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29일 '제54차 중국 인터넷 발전상황 통계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
네티즌 수는 지난해 말보다 742만 명이 증가한 규모다. 인터넷 보급률은 78%에 달했다.
중국의 올 상반기 디지털 소비의 성장은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같은 기간 중국의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7조1천억 원을 근접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에서 모바일 결제를 이용한 인바운드 관광객은 500만 명을 넘어섰다. 1년 전보다 400% 증가한 수치다.
이는 모바일 결제가 우세한 중국에서 은행 카드나 현금에 의존하는 외국인 려행객이 겪는 결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