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녕시 제3회 소수민족운동회 및 삼차구조선족진 제7회 문화체육축제가 2024년 8월 20일 오전 삼차구조선족진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3일에 걸쳐 열린 이번 소수민족운동회 및 문화체육축제에는 축구, 롱구, 씨름, 줄다리기 등 전통체육종목과 '석류꽃이 핀 아름다운 룡강, 단합분투하는 새 시대' 대형문예공연, 민족음식문화축제 등 일련의 문화행사도 포함되였다. 이번 행사는 대중적이고 취미성이 강한 민족체육경기와 문화활동을 통해 동녕시의 여러 민족 인민들에게 중화문화의 다원일체(多元一体)의 독특한 매력을 충분히 느끼게 했으며 여러 민족 대중들이 단합분투하고 번영발전하는 정신풍모를 보여주자는데 취지를 두었다.

　　개막식에서 삼차구촌과 포자연촌의 집체무공연이 아름다운 풍경선을 이루었다. 삼차구촌의 무용수들은 조선족 전통의상을 입고 우아한 춤사위로 조선족들의 건강하고 락관적이며 분발하고 노력하는 정신풍모를 보여주었다. 포자연촌의 무용은 지방특색이 짙고 발걸음이 정연하였으며 춤사위가 유연하고 아름다워 현장에서 박수소리와 탄성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문화체육축제현장에서 기대하던 축구경기가 시작되자 여러 민족의 축구선수들이 산뜻하고 멋진 유니폼을 입고 힘찬 발걸음으로 경기장에 들어섰다. 두 팀 선수들은 치렬한 공방전을 펼치며 멋진 축구 향연을 선사하였다. 이번 경기는 축구기술만 겨루는 것이 아니라 각 민족간의 교류와 융합을 추진하는 브릿지 역할도 하였다.

　　최근년간 동녕시 삼차구진은 '특색 있는 민족문화명진(特色民族文化名镇)'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분발, 정진하고 개척, 혁신하면서 문화시설 건설과 민족문화에 대한 전승을 강화하였으며 민족특색을 가진 이미지를 구축하는 등 여러 면으로부터 착수하여 대중들의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문화와 경제의 협동 발전을 실현함으로써 선후로 여러가지 영예를 따안았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