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흑룡강은 경치가 아름다울뿐만 아니라 기후도 시원하고 쾌적해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그중에는 자가 운전 관광을 즐기는 피서객도 적지 않다. 렌터카를 리용하든 캠핑카를 리용하든 관광객들의 자주적 선택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할빈 국제공항의 렌터카 주차장에는 렌터카를 임대하거나 차를 반납하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여름에 들어선 후, 흑룡강성의 차량 임대률이 줄곧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급증하는 렌터카 예약에 대비해 렌터카 회사는 미리 계획을 세워 전국 각 도시의 차량을 배차하여 룡강 관광객의 차량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차량 수를 크게 늘렸음에도 렌터카 회사의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예약률이 80%를 넘었고, 대부분 반납한 차량은 30분 내에 다시 예약되군 한다.
흑룡강 관광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은 차량 대여시장의 급속한 발전을 이끌었다. 2023년 초, 할빈시 대여 차량 규모가 7천여대였으나 현재 1만 1천여대로 늘어났으며 올해 상반기 차량 대여기업의 총 매출이 2억원 이상에 달해 동기 대비 1억여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차량 임대가 편리할뿐만 아니라 려행도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탑하현 고기곡(固奇谷) 국가습지공원의 자가 운전 관광 캠핑장에는 캠핑카들이 질서있게 주차돼 있고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한데 모여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려행 경험담을 나누고 있다.
요금룡(姚金龙) 탑하현 고기곡 국가습지관리국 부국장은 "광장에 일부 조명시설과 감시카메라를 추가 설치했으며 순찰 경찰과 공원 당직 인원을 배치해 야간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해에서 온 관광객 왕나(王娜)씨는 "캠핑장도 너무 정연하고 깔끔하며 시설들도 잘 갖추어져 매우 편리하다"며 "여름철엔 흑룡강으로 피서관광을 오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고 말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